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 산학협력단은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지원사업과 부산광역시의 부산형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워케이션 센터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워케이션은 업무와 휴가를 결합한 유연 근무 방식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근무와 휴식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장기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센터는 국립한국해양대 혁신융합캠퍼스 10층에 위치해 있으며 탁 트인 오션뷰를 갖춘 개인 업무공간 7석과 회의실 1실, 폰부스 1실을 비롯해 무선네트워크, 프린터 등 최신 사무 편의시설을 갖춰 쾌적한 원격근무 환경을 제공합니다.
오는 3일 산학허브관에서 열리는 개소식에는 국토교통부 안석환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부산광역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 등 주요 인사와 해양클러스터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조선 해양 수산 분야 특화 연구기관이 밀집한 해양클러스터 중심에 위치한 만큼 공공 주도 개방형 업무공간으로서 산학연협력 촉진과 지역 정주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조성 사업은 부산 외 지역 거주 근로자와 기업 종사자들이 부산에 체류하며 근무할 수 있도록 숙박비 지원 관광 바우처 제공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국립한국해양대 주양익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워케이션 센터 개소가 단순한 공간 확보를 넘어 해양산업 중심 도시 부산의 특성과 대학의 해양 전문성을 접목한 지속가능한 공공형 워케이션 모델로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센터 운영을 통해 해양클러스터 기관 종사자 산학연 연구자 청년 창업 인재들에게 협업과 네트워킹을 위한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고 산학협력 중심의 유연 근무지로서 캠퍼스가 지역 균형발전과 혁신의 거점이 되도록 적극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