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가 학생들이 자신의 장학 혜택을 한눈에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맞춤형 장학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부경대는 지난 17일부터 대학 포털 내 ‘부경AI’ 플랫폼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이 시스템은 학생 개별 조건에 따라 최적의 장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학생은 로그인만으로 장학 현황을 학기별·학년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교내 장학금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외 장학금 정보도 검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청 여부, 진행 상태까지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합니다.
관심 있는 장학금은 ‘찜’ 기능을 활용해 즐겨찾기할 수 있으며, 신청 시기가 되면 자동 알림 메시지가 발송돼 놓치는 경우를 최소화합니다. 장학 추천 메뉴에서는 학생의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맞춤형 장학금까지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학생들은 등록금 고지서나 장학증서로만 개별 장학 혜택을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습니다.
부경대의 한 학기 등록금은 계열별로 170만~224만 원 수준이며, 대학알리미(2024년 기준)에 따르면 학생 1인당 연간 장학금 수혜액은 평균 312만 원에 달합니다. 또한 도전 정신을 갖춘 학생에게 학기당 600만 원을 지원하는 ‘동원프론티어장학금’과 같은 특별 장학금도 운영 중입니다.
김철수 학생처장은 “학생들이 이번 맞춤형 장학시스템을 활용해 학업과 진로 설계 과정에서 장학 혜택을 극대화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장학 사업을 확대해 학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