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원장 김선희)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지난 세월 함께한 졸업생과 학부모, 교직원을 초청하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유아 발달 중심의 생태유아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한 ‘따뜻한 생일잔치’로 진행됩니다.
어린이집은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2025년 졸업그림전시회 & 30주년 잔치’를 개최합니다. 원생들의 졸업작품 전시와 함께, 지난 30년간의 교육 여정과 어린이집의 성장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특히 올해 행사는 ‘형님을 찾아요!’를 주제로, 어린이집을 졸업한 언니·오빠·누나·형님과 과거 함께했던 교직원, 학부모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 방법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거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담긴 편지와 축하 메시지, 사진 등을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됩니다.
접수된 사연과 사진은 행사 기간 동안 전시 공간에 모아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 친화적 교육환경 속에서 자라온 아이들의 웃음과 성장의 발자취를 기록하며,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이 추구해온 생태유아교육의 가치를 되새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김선희 원장은 “30년 동안 아이들과 부모님, 교사들이 함께 걸어온 길에는 따뜻한 추억이 가득하다”며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졸업생 형님들의 마음이 함께 모이면 30번째 생일이 더욱 특별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보내주시는 편지와 사진, 메시지 한 장 한 장이 어린이집의 역사이자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라며 “많은 분들의 참여가 이번 30주년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산대학교 부설 어린이집은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유아 발달 중심의 교육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생태 감수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