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는 스탠퍼드대학교와 엘스비어(Elsevier) 출판사가 공동 발표한 ‘세계 최상위 2% 연구자(World’s Top 2% Scientists)’ 명단에 교수진 9명이 이름을 올렸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은 해양대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입니다. 이번 평가에서 해양대는 생애업적 부문 6명, 2024년 단일연도 부문 7명을 배출했습니다. 특히 채규정, 허준호, 조성환, 서영완 교수는 두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연구의 연속성과 탁월성을 입증했습니다.
‘세계 최상위 2% 연구자’ 명단은 전 세계 과학자의 연구 영향력을 수치화한 대표 지표입니다. 스탠퍼드대학교 연구팀과 엘스비어는 매년 세계 최대 학술 데이터베이스인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학문 분야와 174개 세부 분야별 연구자들을 분석해 상위 2%를 발표합니다.
평가는 생애업적 부문과 단일연도 업적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생애업적 부문에는 ▲허준호 교수(데이터사이언스전공) ▲서영완 교수(해양생물공학·수산바이오공학전공) ▲채규정 교수(환경공학과) ▲최철영 교수(해양생물공학·수산바이오공학전공) ▲조성환 교수(해양생물공학·수산바이오공학전공) ▲전태인 교수(전기전자공학전공) 등 6명이 선정됐습니다.
2024년 단일연도 부문에는 ▲채규정 교수 ▲허준호 교수 ▲Dipak A. Jadhav 박사(환경공학과 연구교수) ▲심도식 교수(해양신소재융합공학과) ▲서동욱 교수(전파모빌리티융합공학전공) ▲조성환 교수 ▲서영완 교수가 포함됐습니다. 채규정·허준호·조성환·서영완 교수는 두 부문에서 모두 이름을 올렸습니다.
엘스비어는 연구자의 논문 인용 수, h-인덱스, 공저자 수정 hm-인덱스, 단독저자 논문, 제1저자 논문, 교신저자 인용 횟수 등 여섯 가지 핵심 지표를 종합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문적 지속성과 영향력을 객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해양특성화 분야에서 우리 대학이 세계적인 연구 수준을 확보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해양과학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