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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수수료 상향조정’ 건의한 셀트리온...류 처장 “규제 혁신책 적극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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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2, 2019, 17:01:15

류영진 식약처장, 셀트리온 본사 방문..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 등 둘러봐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수수료 현실화 필요 건의..식약처 “고충 해소 위해 노력할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처장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셀트리온 본사에 방문했다. 셀트리온은 류 처장과 식약처 방문단에게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수수료 현실화 등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셀트리온은 류 처장이 식약처 관계자들과 함께 셀트리온을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류 처장일행은 항체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셀트리온 바이오의약품 생산 현장과 연구소 등을 둘러봤다. 

 

류 처장은 기우성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한 셀트리온 주요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업계 애로사항을 확인했다. 한국 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사항에 대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측은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기간을 준수하고, 전문성을 향상 시킬수 있는 심사수수료 현실화 등 다양한 규제 혁신안을 제안했다”고 발표했다.

 

통상적으로 바이오기업은 식약처 의약품 허가 심사를 위해 약 650만원의 심사 수수료 납부 후, 허가 심사 절차를 거치고 있다.

 

반면 FDA(Food and Drug Administration; 미국 식품의약국)와 EMA(European Medicines Agency; 유럽의약청)는 다수의 전문인력 투입을 감안해 책정된 심사 수수료를 기업에 부과한다.  

 

이에 셀트리온측은 심사수수료를 상향조정 하면, 제약업계와 보건당국 모두에게 이득이라고 설명했다. 식약처는 오른 수수료로 추가 전문 인력을 확보할 수 있고, 기업은 빠른 허가를 통해 의약품 상업화 확률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빠른 허가가 가능해지면 환자들 역시 다수 의약품을 적시에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즉, 치료 기회가 확대되는 셈이다.

 

기우성 셀트리온 부회장은 “셀트리온은 바이오 산업 분야의 임상·허가 노하우를 축적하는 한편 국내 인력 양성과 기술 선진화에도 앞장서왔다”며 “앞으로도 한국 바이오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새로운 국가 주도산업으로 손꼽히는 바이오제약 분야에 국민들의 기대와 관심이 무척 크다”며 “식약처도 바이오제약 산업 활성화와 업계의 고충 해소를 위해 오늘 논의된 다양한 규제 혁신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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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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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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