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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성장·수익성 강화’...두산인프라코어, 중국시장 적극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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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8, 2019, 15:01:38

고수익 중대형 기종 중심 판매 확대..현금 판매비중 확대·채권 안정성 확보 주력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성장 전략으로 중대형·특수장비 굴삭기를 꼽았다. 

 

28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올해 작년 보다 5%대 매출 성장을 예상하면서 올해는 특히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2019년 중국 건설기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익성 좋은 중대형 기종 판매 확대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 리퍼(Ripper)와 로터리 드릴링 리그(Rotary Drilling Rig) 등 특수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략적 제휴를 강화할 예정이다.

 

리퍼는 단단한 흙이나 연약한 암석을 파내기 위해 굴삭기 버킷(Bucket) 대신 갈고랑이 형태의 부속장치를 단 특수장비다. 로터리 드릴링 리그는 굴삭기 팔(작업부) 부분에 회전 천공기를 붙인 특수장비로 건설 기초 공사 시 수직 굴착 작업에 주로 사용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2~3년 간 중국시장에서 수익성이 높은 중대형 굴삭기 판매 비중을 40%까지 높였다. 올해도 광산·채석장·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가 많은 지역에서 영업과 서비스 역량을 집중해 중대형 판매 비중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로터리 드릴링 리그 제작에 필요한 굴삭기 상부체 1200대(2500억원 규모)를 중국 정위중공에 공급하는 MOU를 지난 8일 체결했다. 중국 최대 광산 지역 중 하나인 네이멍구에서 신규 대형 고객을 발굴해 대형 굴삭기 36대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두산인프라코어는 영업력이 취약한 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현금 판매비중 확대와 채권 안정성 확보 등에 주력해 수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시장에서 작년 보다 50% 이상 늘어난 1조 4000억 원대 매출을 달성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2018년 중국 굴삭기 시장에서 중국 기업을 제외한 점유율 상위 5위권 글로벌 기업 가운데 점유율이 성장한 곳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일했다”며 “연초 중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추가적인 성장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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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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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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