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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액티브 시니어’ 위한 IPTV 선봬...158편 무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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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12, 2019, 11:02:00

건강·직업·여행 등 자체콘텐츠 제작..큰 글씨와 쉬운 UI로 접근성 높여
50대 이상 특화프로그램 158편 탑재..“인생 최고 IPTV 서비스 제공할 것”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LG유플러스가 '아이들나라', '넷플릭스'에 이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IPTV 서비스를 출시한다. 고객조사를 기반으로 기획한 무료 자체제작 콘텐츠와 보기 쉬운 메뉴, 큰 글씨, 편리한 UI 등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취미·여행 등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다. 

 

◇50~60대 콘텐츠 부족...세대 관심사 반영한 자체 제작 콘텐츠

 

U+tv 브라보라이프는 ▲서울대학교병원 공동 제작 건강 프로그램 등 자체 제작 차별화 콘텐츠 ▲건강·취미·여행 등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는 주제별 카테고리 구성 ▲쉽고 편안한 사용자 환경(UI)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자녀를 둔 30~40대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아 서비스 ‘아이들나라’, 20~30대 마니아층을 형성한 넷플릭스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번 브라보라이프까지 더해 넓은 연령대를 아우르는 미디어 서비스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로 고객 가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한 미디어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50~60대 대상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객은 은퇴 이후에도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시각을 드러낸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것을 배우거나 이전에 해보지 못한 일을 시작하고 자유여행을 꿈꾸는 식이었다.

 

또 건강에 관심이 많은 데에 반해 기존 TV 건강 프로그램이 지나치게 상업적이어서 믿을 수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젊은 세대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 등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어 아쉬움이 크지만 동시에 세련된 최신 유행을 따르려는 욕구도 컸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이 같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선보이게 됐다. 현재를 즐기고 미래를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50대 이상 세대를 위해 건강·취미·여행 등 필요한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볼 수 있는 미디어 서비스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경쟁사에 없는 50대 이상 고객 특화 자체 제작 영상 158편을 탑재해 무료 제공한다. 그 중 하나로 당뇨병·고혈압·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서울대학교병원과 공동 제작해 선보인다.

 

‘우리집 주치의’는 서울대학교 전문의와 관심 질병의 필수 정보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춰 40분 간 대화하는 건강 전문 프로그램이다. 5분 동안 진료를 받기 위해 길게 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가 출연한다. 

 

또 은퇴 후 새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수입·초기 투자 비용·전국 교육 기관 등 현실적인 창업 노하우를 담은 ‘나의 두 번째 직업’ 9편을 자체 제작했다. 양조장·목공방·캘리그라피·바리스타·책방·숲 해설가 등 은퇴 후 새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을 볼 수 있다.

 

이밖에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예매하기 등 고급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과 겨울 지리산 노고단 등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영상 32편을 자체 제작했다. U+tv 브라보라이프 자체 제작 콘텐츠는 다양한 주제로 추가될 예정이다.

 

◇보기 쉬운 카테고리·큰 글씨와 편안한 UI 적용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의 관심 주제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구성했다. 건강·여행·취미·피플 카테고리 중에서 보고 싶은 영상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세계테마기행’ 일본 여행 VOD를 보고 싶을 때 기존 IPTV에서는 ‘세계테마기행’ 608개 방송 중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해가며 일본 편을 시청해야 했다.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 메뉴 중 ‘일본’으로 들어가면 ‘세계테마기행’ 중 일본 관련 회차만 모아볼 수 있다.

 

또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배려한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했다. 서비스 화면은 전체적으로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해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기존 서비스 대비 30% 커진 글씨와 직관적 아이콘·이미지를 활용해 답답함 없이 쉽게 콘텐츠를 찾을 수 있다.

 

U+tv 브라보라이프 진입 시 가장 먼저 등장하는 메인 화면인 ‘라운지’ 메뉴는 심신을 안정시키는 자연 풍경과 소리를 제공한다. 절기정보·날씨·미세먼지·명언 등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함께 나타난다. 댁내에서 책·신문을 읽거나 명상할 때 라운지 메뉴를 틀어도 좋다.

 

‘건강’ 메뉴는 시기별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테마관과 신체 부위별 메뉴로 구성돼 알고 싶은 건강정보에 접근하기 쉽도록 구성했다. 메뉴에는 서울대학교 병원 공동 제작 자체 제작 콘텐츠와 건강 다큐멘터리·예능·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명의·병원정보를 모두 담았다.

 

‘여행’ 메뉴엔 TV 앞에서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경험이 가능하도록 여행기·여행 예능·역사·문화 다큐멘터리·지역 배경 영화·유튜브 영상·이미지·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을 담았다. 여행 콘텐츠는 시기별 추천 여행 테마관과 국내·전 세계 여행지별로 볼 수 있다.

 

‘취미’ 메뉴는 공연·미술·역사·TV운동·인문학·골프·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이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휴먼다큐·동물·가족·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건영 홈 미디어 상품담당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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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일 기자 jdi@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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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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