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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신형 '코란도' 디자인·가격 공개...“투싼 한판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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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8, 2019, 12:02:02

가격 2216만~2823만원으로 책정..사전계약 시작
첨단 안전사양 기본 적용..동급 최초 '디지털 계기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쌍용자동차의 내수 3위 사수를 책임질 신형 코란도의 디자인이 공개됐다. 자동변속기 기준 2500만원 대에 구매할 수 있는 신형 코란도는 기존 투싼·스포티지와 치열한 3파전을 치르게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이달 말 출시할 신형 코란도의 실물 사진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높은 가격 경쟁력으로 무장한 신형 코란도는 침체된 준중형 SUV 시장의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쌍용차는 이날부터 신형 코란도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샤이니(수동변속기) 2216만~2246만원 ▲딜라이트(자동변속기) 2523만~2553만원 ▲판타스틱 2793만~2823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정확한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된다.

 

신형 코란도의 가격은 동급의 현대차 투싼, 기아차 스포티지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기존 두 차종은 출시된 지 4년이 지났기 때문에 신형 코란도가 상품성에서 우위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첫 공개된 신형 코란도의 실물 사진을 보면 소형 SUV ‘티볼리’와 유사성이 짙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볼륨감을 강조한 리어펜더가 쌍용차의 ‘패밀리룩’을 완성시킨 모습이다. 지난 2016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SIV-2 콘셉트카의 외관을 그대로 따랐다.   
 
쌍용차에 따르면 신형 코란도에는 새롭게 개발된 고효율의 1.6ℓ 디젤 엔진이 적용된다. 동급 최초로 첨단 차량제어기술인 ‘딥컨트롤’과 운전석 무릎에어백을 포함한 7에어백을 적용한 것이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도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SUV답게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는 적재용량도 갖췄다. 신형 코란도의 트렁크 용량은 551ℓ(VDA 기준)에 달해 기존 투싼과 스포티지를 넘어서는 동급 최대 수준이다. 

 

특히 신형 코란도는 엔트리 모델인 샤이니 등급부터 긴급제동보조(AEB), 차선 유지보조(LKA),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등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딜라이트 등급은 2단 매직트레이, 오토클로징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한편 쌍용차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와 협력해 신형 코란도의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11번가 사전예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계약금 10만원을 돌려주고 선착순 5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교환권을 준다. 영업소 등 판매네트워크를 통해 사전계약해도 계약금 10만원을 할인해 준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코란도의 디자인은 글로벌 트렌드인 로우&와이드에 기반한 역동성과 균형감이 특징”이라며 “기본 적용된 첨단 안전사양과 동급 최대 적재공간, 하이테크 인테리어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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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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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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