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롯데마트가 노니 주스를 출시한다. 착즙 방식으로 만들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발효과정을 통해 특유의 냄새를 줄였지만, 가격은 9900원으로 기존 제품의 절반으로 저렴하다.
롯데마트는 2019년 건강 가치 제안 상품 1탄으로 ‘100% 노니 주스’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아미노산·미네랄·폴리페놀 등의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이 인기 TV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노니 주스는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편이다. 롯데쇼핑에 따르면 1L 기준으로 유기농은 3만원 후반대, 일반은 1만원 후반대다. 노니 주스를 취급하는 제조사가 많지 않아 일부 업체가 독점 구조로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덧붙였다.
이에 롯데마트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건강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100% 노니 주스’(1L)를 9900원에 판매하기로 했다. 특히 100% 노니 주스는 원물을 통째로 착즙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한 ‘노니 100%’ 주스다.
롯데마트는 저렴하면서 품질 좋은 노니 주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1위 음료 전문회사인 롯데칠성과 7개월간 협업했다. 또 롯데안전센터의 검사와 입항 시 2주간에 걸쳐 유해물질·이물질 유입 여부 검사 등의 정밀검역으로 안정성을 확보했다.
한편 시중에 판매 중인 노니 원액은 특유의 냄새로 마시기 힘들다는 소비자 의견이 많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발효과정의 시간 차이를 둬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맛을 구현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건강’이라는 집약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안하겠다고 밝혔다. ‘건강가치 제안 전문회사’로 탈바꿈해 향후 2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이효재 롯데마트 음료MD는 “롯데마트는 고객에게 건강 가치 제안 상품인 ‘100% 노니 주스’를 출시하기 위해 작년부터 7개월이라는 준비 과정을 거쳤다”며 “슈퍼푸드·건강원물을 찾아 고객에게 건강 가치 상품을 지속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