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주동일 기자ㅣ 11번가가 3.1절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거래한 액수의 일부를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한다. 이번 기부에 동참한 오뚜기와 LG생활건강은 구매고객 중 일부에게 각각 3.1운동 기념 우표 전지·‘희움’의 ‘의식팔찌’를 증정한다.
11번가(사장 이상호)가 국내 토종기업 오뚜기·LG생활건강과 함께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부 행사를 펼친다. 3월 1~10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기획전’에서 두 업체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일부가 ‘사랑의 열매’ 단체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된다.
오뚜기 제품의 경우 거래액의 3.1%, LG생활건강 제품은 1%를 기부한다. 오뚜기는 대표적인 기부 행사 제품으로 인기 라면을 모은 기획세트를 내놨다.
세트는 ‘쇠고기 미역국라면(4개)’·‘진라면 매운맛(10개)’·‘스낵면(5개)’·‘오뚜기 작은밥(1개)’, ‘케찹(65g·2개)’로 구성했다. 가격은 22% 할인한 1만 900원에 판매한다. 기획전에서 오뚜기 상품을 구매해 포토리뷰를 쓰는 고객에겐 추첨으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우표 전지를 증정한다.
LG생활건강은 기저귀 ‘토디앙 핑크퐁 밴드·팬티(3팩·3만 900원)’, 섬유유연제 ‘아우라 고농축 세트(1L 6개·400ml 2개·테크 1L·2만 900원)’를 판매한다. 샴푸브랜드 ‘오가니스트’·치약브랜드 ‘리치’ 구매고객들에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돕는 '희움’의 ‘의식팔찌'를 준다.
한편 11번가는 올해 초 시작한 친환경 캠페인 ‘세이브 디 어스(Save the Earth)’도 진행한다. '플라스틱 빨대 안 쓰기'(1월), ‘종이컵 대신 텀블러 사용하기’(2월)에 이어 3월에는 ‘비닐봉투 안 쓰기’를 주제로 연다.
이케아 장바구니(2900원부터)를 한정수량(2000개) 무료 배송하고, 독일의 에코백 ‘로키백(1만 900원)’을 2000개 무료 배송한다. 또 공정무역·친환경 글로벌 브랜드 '스마테리아 에코백(20% 할인쿠폰 적용 시 2만 6400원)‘을 300개 한정으로 무료 배송한다.
김주희 11번가 사업운영담당은 “봄이 시작되는 3월은 다양한 신상품이 등장하며 본격적인 쇼핑의 계절로 들어서는 시기로, 올해 3월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깊은 행사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