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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세대 교체 선도할 것”...KT가 내놓은 5G 마케팅 전략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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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02, 2019, 17:04:40

5G 주요 서비스 미디어·커뮤니케이션·게임 세가지 발표..3D 영상통화 앱 ‘narle’ 소개
‘e스포츠라이브’로 중계 화면 최대 5개 동시에 감상..5G커버리지 맵 홈페이지에 공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그 동안 통신 세대 교체는 제조사가 리딩하고, 사업자(통신사)는 따라가는 구조였습니다. 이번 KT는 다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5G 준비를 리딩하고 있습니다.”

 

불과 4년 전만해도 세계 통신업계는 5G에 대해 냉소적인 입장이었다. 당시 황창규 KT회장은 MWC 2015 기조연설에서 “KT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5G 시대를 먼저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황 회장은 세계 최초로 KT의 5G 서비스 상용화를 공표했다. 

 

오는 5일 세계 최초 5G 서비스 론칭을 앞두고 KT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2일 열린 5G 서비스 상용화 기자간담회에서 마케팅부문장인 이필재 부사장은 “KT가 5G 준비에 가장 앞섰는데, 향후 패러다임과 시스템, 구조의 변화를 통해 융합플랫폼으로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5G사업본부장은 “고객에 더 좋은 네트워크 품질을 경제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지 3년 동안 노력해 왔다”며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최다 5G 엣지 통신센터가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KT의 5G 서비스 콘셉트는 ‘초능력’이다. 이날 KT는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게임 등 3가지 주요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2차원의 평면적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탈피해, 3D와 AR 기술을 활용한 꿀잼 영상통화 서비스 ‘narle(나를)’ 앱을 내놨다. 나를(narle)은 3D 아바타와 AR 이모티커 등의 꾸미기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습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는 영상통화 앱이다.

 

‘리얼 360’ 앱은 최대 4명과 초고화질(UHD)로 360도 그룹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에 360도 라이브 스트리밍을 제공하는 등 1인 미디어 생방송을 할 수 있는 차세대 커뮤니케이션 앱이다. 

 

5월에 출시되는 넥밴드형 360카메라(FITT 360)를 착용하면, 3개의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을 스티칭(Stitching)하여 360도 영상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KT는 5G 가입자 전용 ‘e스포츠라이브’를 선보였다. 5G망의 초고속·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배틀그라운드, 스타크래프트 등의 중계 화면을 최대 5개까지 동시에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e스포츠 중계전용 앱이다.

 

이밖에 러브 레볼루션과 라그나로크 클릭 H5 등 스트리밍 게임을 출시한다. KT는 국내 최다 8개의 5G 엣지(Edge) 통신센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스트리밍으로 받기 때문에 LTE에 비해 더욱 빠른 반응 속도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5G 시대를 맞아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와 VR 서비스도 한 차원 업그레이드 돼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리얼지니팩’은 KT가 전 세계 통신사 중 최초로 선보이는 초고음질 무손실원음(FLAC 24bit) 스트리밍 서비스로, 스튜디오의 원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리얼지니팩은 월 1만 6500원으로, 24비트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와 지니뮤직 무제한 전용 데이터를 제공한다

 

초경량 고성능 VR단말과 전용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개인형 대표 실감미디어 서비스인 ‘기가라이브TV(GiGA Live TV)’ 도 5G 시대를 맞아 업그레이드 된다. 

 

또한 5G 네트워크로 초고화질∙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해 현장의 열기와 생동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실감형 서비스 ‘프로야구 Live’와 ‘뮤지션 Live’를 선보인다.

 

한편, KT는 오는 5일부터 5G커버리지 맵(map)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5G 커버리지 맵을 통해 전국 5G 커버리지를 포함해 시와 구 단위로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일 업데이트 된다. 서울 저녁, 수도권, 6대 광역시와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에 우선적으로 구축했다. 

 

이필재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5G 데이터 완전 무제한 요금제와 ‘리얼 360’ 등 초능력 서비스를 선보였다”며 “KT는 세계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선도하는 5G 1등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 참고 기사

 

1. KT, 데이터·로밍 무제한 제공...요금제 LTE보다 9000원 저렴_(인더뉴스)

 

2. “5G 기지국 3만개 구축”...KT, 국내 최대 커버리지로 5G 시동_(인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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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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