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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8조 5595억’...작년 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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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5, 2019, 17:07:25

수주, 지난해 동기 대비 18.8% 상승한 11조 4841억...수주잔고 58조 7389억
현대건설 관계자, “해외 대형공사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 힘입어 매출 확대”

 

인더뉴스 진은혜 기자ㅣ 현대건설의 상반기 매출이 작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수주 실적은 지난해보다 약 20% 증가하는 등 경영실적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이 올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 5595억원, 영업이익 4503억원, 당기순이익 3482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10.0%,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했다.

 

현대건설의 2분기 매출은 4조 6819억원, 영업이익은 2451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보다 각각 10.4%, 11.0% 올랐다. 영업이익률은 5%대를 기록했다. 매출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게 현대건설 측 설명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매출를 확대하고 수익성을 개선해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풀이했다.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보다 3.8%p 개선된 113.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한 198.0%, 현금성 유동자산은 지난해 말 대비 18.6% 증가한 4조 8,206억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수주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조 4841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2공구 등 국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상반기 기준 수주잔고는 58조 7389억원이다. 약 3.5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규모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에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신시장·신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루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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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은혜 기자 eh.ji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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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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