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이마트에 대해 “업황 부진과 이로 인한 역레버리지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Earning Per Share)를 25% 이상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8만원에서 13만원으로 28% 하향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중립이다.
이지영 NH투증 연구원은 “계절상품의 부진으로 7월 오프라인 대형마트 기존점 성장률이 전년대비 -12%를 기록하는 등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며 “3분기 업황의 반전 기대가 어렵고 순수 온라인 업체와 경쟁에서 뚜렷한 소구점이 나타날 때까지는 주가 회복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연결기준 순매출 4조 5810억원으로 전년대비 15%상승했지만, 영업이익 -299억원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크게 하회하며 적자 전환 했다”며 “2분기에 재산세까지 전년 대비 100억원 증가하면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