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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만원 갤럭시 노트10이 15만원이라고?...통신3사, ‘판매사기 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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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3, 2019, 17:08:01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 유치 마케팅 치열.. 프로모션·선택약정 14만~26만원대 구입 가능
LG V50씽큐 실구매가 4만원대..통신 3사, 갤럭시 노트10 사전예약 시 판매사기 주의 요구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이동 통신 3사간 5G 가입 유치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통사의 공시 지원금이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150만원에 육박하는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를 3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이 온라인상에서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이동통신 3사는 불법 보조금을 미끼로 하는 판매사기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통사가 예고한 공시지원금을 크게 벗어나는 구매가격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나 밴드 등에서 홍보되는 가운데, 신분증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10 5G 전용 신모델을 두고 보조금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재 갤럭시 노트10의 출고가는 256GB 모델이 124만 8500원, 노트10 플러스 256GB 기준 137만원, 512GB는 149만 6000원이다.

 

지난 9일부터 이동통신 3사와 쿠팡, 위메프 등 온라인몰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동통신사의 공시지원금이 결정되기전부터 갤럭시 노트10의 파격적인 할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통신3사의 갤럭시 노트10의 지원금은 40만~45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앞서 갤럭시 S10의 경우 40만~70만원 규모의 지원금이 형성됐다.

 

갤럭시 S10에 이어 갤럭시 노트10도 온라인상에서 할인 경쟁에 불이 붙었다. 갤럭시 노트10 모델의 출고가는 100만원을 훌쩍 넘기지만, 온라인상에서 사전예약을 할 경우 10만원대에 기기변경이 가능하다.

 

예컨대, 노트10(256GB 기준)의 경우 대리점 프로모션 62만 4250원에 통신사 선택약정할인 48만원이 더해지면 124만 8500원 기기를 14만 42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50만원에 육박하는 최상위 모델인 노트 10플러스 512GB 역시 대리점 프로모션(74만 8000원)에 선택약정(48만원)을 합치면 실구매가는 26만 8000원으로 대폭 낮아진다.

 

 

갤럭시 노트 신모델이 출시되면서 갤럭시 S10과 LG V50씽큐 할인폭은 더 커졌다. 출고가 140만원인 갤럭시 S10 5G의 경우 프로모션(69만 8500원)에 공시지원(50만원), 추가할인(7만 5000원)을 더하면 12만 3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 V50씽큐는 출고가는 120만원이지만, 프로모션(59만 9500원), 공시지원(50만원), 추가할인(5만원)을 더하면 4만원대(4만 9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같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5G 프로모션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지적이다. 통신3사에 따르면 공시지원금과 선택할인을 더하면 갤럭시 노트10의 실구매가가 70만원 내외 수준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구매가격은 10만~20만원 수준으로 불법 지원금 지급을 약속한 뒤 종적을 감추는 ‘먹튀’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판매사기는 단말기유통법 위반행위에 해당하고, 이용자 피해 발생 시 구제 방안도 마땅히 존재하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판매점의 사전승낙서 정보를 확인하고 신분증 보관이나 단말대금 선입금을 요구하는 영업점은 경계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이용자 차별을 유도하는 불법 지원금을 완전히 근절하고 서비스 와 품질 경쟁을 통해 노트10 5G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균등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전화 불공정 행위 신고센터(www.cleanict.or.kr), 개인정보보호 자율감시센터(www.notm.or.kr) 등에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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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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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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