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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 LTE 모델 출시해달라”...정부·이통3사, 삼성전자에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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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9, 2019, 18:08:21

정부, 국내 5G 모델 출시로 소비자 선택권 제한 우려..이통3사, 지난주 LTE모델 출시 요청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는 23일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 10이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정부와 이동 통신 3사가 LTE 버전도 출시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민원기 과학기술 정보통신부 2차관은 19일 세종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갤럭시 노트 10 LTE 버전 출시를 삼성전자에 권유했다”고 말했다. 민원기 2차관은 요청한 배경에 대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부연했다.

 

이통3사도 지난주 삼성전자에 갤럭시 노트 10 LTE 모델을 출시해달라고 공식 요청했다. KT는 삼성전자에 공문을 보냈으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구두로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 노트10은 오는 23일 정식 출시된다. 글로벌 시장엔 LTE와 5G 모델이 동시에 출시되는 반면, 국내엔 5G전용 모델로만 선보인다. 지난 4월 5G 상용화 이후 이달 들어 5G 가입자 200만을 돌파했지만, 네트워크 구축이 미흡해 5G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10의 LTE모델을 내놓을지는 미지수다. 일각에서는 당초 이통사의 국내 5G 가입자 확대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전략이 맞아떨어지면서 5G 전용 모델만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갤럭시 노트10 출시 닷새를 앞두고 LTE버전 출시 요청을 받은 상태여서 삼성전자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소비자 선택 제한이라는 정부의 판단으로 이통사가 삼성전자에 요청하지 않았겠냐”면서 “내놓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니더라도 출시하기까지 시간이 꽤 걸릴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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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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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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