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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100% 자연 분해 포장재’로 환경 보호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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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6, 2019, 11:09:22

충남도청·충남 만인산 농협과 함께 ‘생분해성 포장재’ 제작
“향후 품목 확대하고 다양한 친환경 소재 지속 개발할 것”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16일 롯데마트가 환경 보호 노력의 일환으로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였다.

 

해당 포장재는 롯데마트가 약 3개월 간 충남도청·만인산 농협과 협의한 끝에 완성한 것으로, 옥수수에서 추출한 원료를 기본으로 하는 ‘생분해성 포장재(PLA, Poly Lactic Acid)’다. 기존 포장재는 땅에 묻어도 썩지 않지만, 새로운 포장재는 자연 분해 돼 별도 분리 배출 없이 종량제 봉투에 버릴 수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6월 19일 진행된 충남도청과의 MOU를 통해 충청남도의 우수한 농산물을 유통하는 데에 상생 협력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이후 이어진 매장 순회 중 문영표 롯데마트 대표이사가 양승조 충청남도 도지사에게 ‘친환경 포장에 대한 협력’을 제안하면서 친환경 포장재 기획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생분해성 포장재를 활용해 선보인 상품은 ▲금산 추부 GAP 깻잎 ▲GAP 매운고추 ▲GAP 오이맛 고추 ▲공심채 등 총 4종으로, 내일(17일)부터 전 점포에서 판매된다. 롯데마트는 충남도청과 지속적으로 협업해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하는 품목을 점차 확대하고, ‘생분해성 포장재’ 외에도 다양한 친환경 포장재를 지속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김창용 롯데마트 MD본부장은 “현재 생분해성 포장재는 비용 및 기술적인 문제로 인해 대중화가 되지 않고 있다”며 “롯데마트는 필(必)환경 시대에 동참하고자 친환경 포장재 도입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친화적 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15년부터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M쿠폰’을 통해 행사를 안내하고 할인 쿠폰을 지급해 지구 둘레(약 4만km)의 6배 이상의 종이를 감축시켰으며, 21개 점포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국124개 중 117개 점포에 전기차 충전 시설을 구성하는 등 환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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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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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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