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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젊은 부부고객 공략 나서는 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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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0, 2019, 14:10:05

페이스북과 손잡고 ‘이마트 데이트’ 마케팅 진행..15만원 이상 구매時 ‘이마트 부부백’ 증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ㅣ이마트가 페이스북과 협업해 SNS를 즐겨 이용하는 젊은 부부고객 유치에 나선다.

 

이마트는 SNS에 익숙한 젊은 고객을 잡기 위해 유통업계 최초로 페이스북과 손잡고 ‘이마트 데이트’를 테마로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오는 23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 데이트’ 캠페인은 SNS를 즐겨 사용하는 20~30대 젊은 부부를 주요 타깃으로 부부가 함께 하는 데이트와 같은 쇼핑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부부가 이마트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촬영해 ‘#이마트데이트’로 인스타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한 커플에게는 제2의 신혼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몰디브 여행권을, 10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두 잔 쿠폰을 증정한다.

 

또, 신한·KB카드로 이마트에서 1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로고가 새겨진 커플 장바구니 ‘이마트 부부백’ 총 5만개를 선착순 증정한다. ‘이마트 부부백’은 인스타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전문 디자이너브랜드 rawrow에서 디자인했다.

 

장바구니에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QR코드도 함께 새겨져 있다. 스마트폰으로 ‘이마트 부부백’ QR코드를 스캔하면 이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주산 시즈닝 스테이크, 피코크포차, 피코크분식 30%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실제 매장을 방문한 부부에게 쇼핑에 재미를 더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인스타그램의 AR(증강현실)필터를 활용해 부부가 함께 셀카를 찍으면 10만원 이상 구매 때 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AR필터는 ‘이마트 부부백’ QR코드 혹은 인스타그램 이마트 채널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마케팅은 최초 기획 단계부터 페이스북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것이 특징이다. 기업체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자사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이번 경우처럼 처음부터 함께 기획한 적은 없었다.

 

이마트는 대표적인 온라인 채널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과 협력해 고객에게 ‘장보기’ 이상의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오프라인 쇼핑만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페이스북은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마케팅이 오프라인 매장 집객에 효과를 보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상무는 “온·오프라인이 연결된 즐거운 쇼핑경험과 그에 대한 공유가 유기적으로 일어나도록 이마트와 페이스북이 양사의 강점을 중심으로 협업한 프로젝트다”라며 “이번 이벤트로 SNS에 익숙한 젊은 세대가 오프라인 쇼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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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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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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