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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미국 소비판매 역대 최저 영향...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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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17, 2019, 09:10:32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미국 개인 소비가 크게 둔화된 가운데 홍콩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과의 갈등까지 격화되는 분위기의 미국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9시 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0포인트(0.08%) 떨어진 2081.13를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22.82포인트(0.08%)가 떨어진 2만 7001.98로 마감했다.

 

16일(현지시간) 미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판매는 전월에 비해 0.3% 줄었다. 이는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또한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앞둔 미국과 중국이 홍콩 문제를 놓고 충돌한 것도 증시에 부담이 된 모습이다.

 

전날 미 하원은 만장일치로 홍콩인권법을 통과시켰다. 미국이 매년 홍콩의 자치 수준을 평가하고 무역 분야에서 홍콩의 특별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이에 겅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미국 하원이 이른바 홍콩인권법을 통과시킨 것에 강한 분노와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겅 대변인은 “해당 법안이 마침내 (상원까지) 통과되면 중국뿐 아니라 중미 관계와 미국의 이익에도 심각한 피해를 입힐 것”이라며 “미국 측의 잘못된 결정으로부터 중국의 주권과 안보, 이익을 방어하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과 개인은 각 43억 5300만원, 26억 9300만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기관은 76억 6500만원을 사들이는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종목과 하락 종목이 뒤섞였다.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모비스(012330)는 하락 출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 이상 빠졌다.

 

반면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은 상승 출발했다. 이 중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은 1% 이상 오르며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도 혼조세를 보였다. 의약품(1.68%), 기계(0.68%), 전기가스업(0.68%), 화학(0.60%), 운수창고(0.62%), 유통업(0.64%) 등이 올랐으며 비금속광물(0.87%), 철강금속(0.80%), 전기전자(0.49%), 건설업(0.42%), 은행(0.77%), 증권(0.30%) 등이 파란불을 켰다.

 

한편 코스닥은 1.04포인트(0.16%)가 오른 653.0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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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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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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