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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AI 음성인식 기반 5G 드론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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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21, 2019, 11:10:38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서 공개 시연..스마트 폴리스 조성 일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 드론 시연을 진행했다. 음성인식으로 제어하는 이번 드론은 얼굴 식별이 가능한 수준인 고화질 영상 송수신 기능이 탑재돼 스마트 폴리스 시스템 구축에 활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에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과 실시한 고화질 영상 전송 기술을 탑재한 ‘U+ 스마트드론’을 공개 시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연은 시흥경찰서, 배곧파출소 관계자와 함께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시연에서 스마트폰 앱(응용 프로그램) 음성명령으로 드론을 최대 고도 50m, 시속 36km로 제어했다.

 

 

시연자로 나선 시흥경찰서 관계자가 앱에 설정된 명령어인 “비행 시작”을 외치자 드론이 움직였다. 이어 호버링(제자리 비행), 임무재개(정찰), 복귀, 착륙까지 음성으로 기체를 제어했다.

 

또한 드론에 설치된 카메라 영상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모습도 시연됐다. 5G 기반 조이스틱으로 카메라를 좌우상하로 실시간 조작했다. 확대·축소 기능으로 지상에 있는 명함 크기 글자까지 촬영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실시간 고화질 영상 전송은 드론이 이동하고 있는 특정인 얼굴까지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며 “우범 지대에서는 드론 감시지역임을 안내하는 것만으로도 치안이 강화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연은 기체 제조사 ‘유시스’, AI 음성 인식·합성 기술을 가진 ‘셀바스AI’, 시스템 구축·앱 개발사 ‘유비벨록스모바일’과 함께 했다. 유시스가 제작한 드론 ‘TB-504’는 기체에 부착된 5G 스마트폰 테더링으로 실시간 고화질 영상을 송신했다.

 

서재용 LG유플러스 기업5G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시연은 드론 순찰대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폴리스 조성 사업의 일환”이라며 “향후 드론뿐만 아니라 지능형 CCTV같이 5G에 기반한 정보통신기술(ICT)로 각 지방자치단체 치안 시스템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4월 시흥시, 시흥경찰서,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스마트폴리스·퍼스널 모빌리티 기반 스마트시티 구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9월부터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에 미래 무인 이동체를 활용한 도심형 치안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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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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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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