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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출발] 브렉시트 불안감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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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3, 2019, 09:10:23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약세를 보이며 장을 출발했다. 영국 정치의 불확실성 부각이 부담으로 작용한 모습이다.

 

23일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8포인트(0.11%) 내린 2086.48을 기록 중이다. 간밤 다우지수는 39.54포인트(0.15%)가 떨어진 2만 6788.10으로 마감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도 엇갈리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현석 대신증권 법인본부장은 “영국 하원은 이날 브렉시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정부가 제출한 계획안을 부결시켰다”며 “존슨 영국 총리는 이 법안이 부결될 경우 EU 탈퇴협정법안을 철회하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는 등 브렉시트 최종 다켤의 분수령으로 여겨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EU가 노딜 브렉시트를 방지하기 위한 기한을 추가 연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불안이 극심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미국 개별 기업들의 등락이 하락세를 부추겼다. 서상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바이오젠(+26.11%) 효과로 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으나 맥도날드(-5.04%) 등 부진한 실적 발표 기업들과 페이스북·소프트웨어 회사 위주의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개인과 기관은 각 36억, 270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30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하락세가 짙었다. 이 중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NAVER(035420), 현대모비스(012330), 신한지주(055550)가 파란불을 켰다. 특히 SK하이닉스는 1%이상 빠지며 장을 시작했다.

 

반면 셀트리온(06827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LG화학(051910)은 상승 출발했다. 특히 바이오주 상승세를 타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8% 이상 상승률을 보였다. 셀트리온도 3% 이상 오르며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 살펴봐도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듯 의약품은 3% 이상 오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들은 하락출발했다. 특히 건설업과 기계는 1% 이상 빠졌다. 이밖에 운수창고(0.94%), 운수장비(0.60%), 금융업(0.62%), 전기전자(0.66%), 비금속광물(0.5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은 1.42포인트(0.22%)가 오르며 657.3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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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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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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