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싸이토젠(217330)이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을 이어나가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싸이토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20%(800원) 오른 1만 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2일 싸이토젠은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인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공동기술개발 협약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싸이토젠 기술로 검출한 CTC(혈중암세포) 평가를 위한 진단용 항체를 써모피셔사이언티픽 기술로 개발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로써 CTC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돼 왔던 기존 항체의 정확도를 강화해 검출 성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전날에는 일본 시믹(CMIC)그룹과도 마케팅 계약을 맺었다. 시믹은 일본 신약개발의 80% 이상을 지원하는 일본 CRO(의약품 제제 개발·제조 지원)기업이다. 이 그룹은 세계 10여개국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약 700억엔(약 75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싸이토젠은 이 계약을 통해서 시믹이 보유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글로벌 제약업계, 연구소 등 고객들과 밀접한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고 서비스 제안과 계약과정에서 시믹의 지원을 통해 조금 더 원활한 글로벌 시장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