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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광주광역시,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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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November 05, 2019, 12:11:40

향후 4년간 8000가구 대상 271억 원 투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SK텔레콤을 주관사로 하는 국책과제 컨소시엄이 지방자치단체와 전력 효율화 기술을 검증하는 실증사업을 함께합니다.

 

SK텔레콤은 한국전력공사, 현대자동차, 효성, 한국광기술원, 전자부품연구원 등과 구성한 ‘SKT컨소시엄’이 광주광역시와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스마트그리드는 정보통신기술(ICT)로 전기 사용정보를 모아 전력 소비를 효율화하는 전력망입니다.

 

이번 실증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지원하는 국책과제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연구사업’ 일환입니다. 광주광역시를 대상으로 4년 동안 총 271억 원이 투입됩니다.

 

 

SKT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에서 전력 요금제 선택권 강화와 신재생전기 공급 등을 단계적으로 실증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광주광역시 소재 아파트 7000세대를 대상으로 ‘고객참여형 그린 요금제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가정에 스마트미터기를 설치하고 사용량을 분석해 차등 요금제를 도입하는 등 전기요금 부담을 효율화하는 방안을 연구합니다.

 

이와 함께 다른 1000세대를 대상으로 아파트 옥상 등 공용부지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여기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하는 ‘신재생에너지 공유 공동체 전력 서비스’도 추진합니다. 생산한 전력량만큼 전기요금을 줄여주거나 전력중개시장에서 수익을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형 에너지 저장 장치(ESS)를 활용해 특정 시점에 전력 사용이 증가하는 건축물에 전력을 공급하는 ‘이동형 셰어링 ESS서비스’도 추진합니다. 전기 사용량이 집중되는 시간을 피해 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충전해 사용하기 때문에 효율적입니다. 또 트레일러 형태로 장치를 이동시킬 수 있어 고정 장비 구매 부담도 낮춥니다.

 

또한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집합분산자원 가상발전소 전력거래 서비스’도 실증사업으로 진행합니다. 태양광 패널, ESS 등 분산 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발전소 하나처럼 관리하게 됩니다.

 

SKT 컨소시엄은 광주광역시 체험단지에 ‘스마트그리드 빅데이터 활용서비스’를 구축합니다. 실증사업에서 축적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분석하고 외부와 공유하는 등 데이터를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용성 광주광역시장은 “이번 실증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와 연계한 기술을 개발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전기생활 메카로서 광주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식 SK텔레콤 스마트 에너지 시티 유닛장은 “SK텔레콤의 안정적인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와 앞선 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이고 저렴한 전력 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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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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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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