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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베트남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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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0, 2019, 15:12:33

신세계건설, 베트남 ‘VIN’ 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2020년 ‘나트랑’,‘푸꾸옥’ 오픈..호텔·쇼핑몰 등에 추가 도입 검토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ㅣ신세계 스타필드의 대표적 휴양 레저시설인 ‘아쿠아필드’가 베트남에 진출합니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건설(레저부문 대표 양춘만)은 베트남의 리조트 회사인 ‘빈펄(VINPEARL)’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오는 2020년 베트남의 대표적 휴양지인 나트랑과 푸꾸옥에 아쿠아필드를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하노이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 서화영 신세계건설 상무와 빈펄社 팜 띠 딴 흐엉(Phan Thi Thanh Huong) 부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신세계에 따르면 빈펄(VINPEARL)은 ‘베트남의 삼성’으로 불리는 베트남 최대 민간 기업인 빈(VIN) 그룹의 리조트 회사입니다. 신세계건설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빈(VIN)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호텔 및 쇼핑몰 등에도 아쿠아필드를 입점시킬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세계건설은 2020년말 개장 예정인 빈펄의 나트랑과 푸꾸옥 리조트에 스타필드에 선보인 기존 아쿠아필드와 동일한 시설을 시공해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대신 개장 후 10년 간 티켓 판매액의 일정 부분을 로열티로 받게 됩니다.

 

신세계건설은 ▲설계 및 시공자문 ▲운영 매뉴얼 ▲직원 교육 ▲영업 및 마케팅을 지원하고, 빈펄은 ▲시공 및 감리 ▲인허가 ▲전산개발 등을 맡아 개발할 예정입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베트남 진출은 휴양 레저시설 신규 도입을 위해 여러 나라를 물색하던 빈 그룹의 제안으로 진행됐습니다.

 

 

빈 그룹은 유럽·일본 등의 다양한 레저 시설을 둘러 보던 중 아쿠아필드의 컨텐츠와 시설, 운영 노하우 등에 관심을 갖게 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는 후문입니다.

 

지난 2016년 스타필드 하남에 첫 선을 보인 아쿠아필드는 ▲워터파크 ▲찜질스파 ▲사우나 ▲푸드코트 등을 갖춘 복합 휴양 시설입니다. 자연경관과 함께 스파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명품 소재를 엄선해 찜질 스파에 담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신세계는 이번 베트남 진출이 국내 협력회사들의 성장을 돕는 상생 효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실제로 개발을 맡게 될 공사업체를 신세계건설에서 지정하는데, 회사 측은 기존 스타필드 아쿠아필드 공사를 진행했던 국내 인테리어·시공 협력업체들과 함께 동반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협력회사 입장에서는 아쿠아필드를 통해 해외진출은 물론, 매출 성장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잡을 수 기회를 갖게 된 셈입니다.

 

양춘만 신세계건설 대표는 “수천 개의 리조트와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빈 그룹에서 먼저 아쿠아필드 도입을 제안한 것은 아쿠아필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아쿠아필드가 글로벌 브랜드로도약할 수 있도록 시설·콘텐츠·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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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희 기자 toda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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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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