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로 7개월만에 22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62포인트(0.35%)가 올라 2204.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장에 커다란 이슈는 없었으나 간밤 미국 3대 증시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매크로 개선 기대감에 따른 매수세 유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수급적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 1625억원, 1301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홀로 313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사는 상승 우위 흐름으로 마쳤습니다. NAVER(035420)가 2% 이상 오른 것을 비롯해 SK하이닉스(000660), LG화학(051910) 등이 1% 이상 상승률을 보이며 뒤를 이었습니다. 이밖에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셀트리온 등이 강세였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우는 1% 이상 빠졌고 신한지주가 약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보합으로 마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보험, 은행, 금융업 등이 하락 마감한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빨간불을 켰습니다. 특히 기계, 운수창고, 화학 등은 1% 이상 올랐고 종이목재, 의료정밀, 서비스업, 건설업, 비금속광물, 통신업, 증권, 섬유의복 등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거래량은 6억 3763만주, 거래대금은 4조 9542억원 가량을 기록했습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37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366종목이 하락했습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105개였습니다.
한편 코스닥은 1.88포인트(0.29%)가 올라 649.73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