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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금융시스템 안정과 신뢰 높이는데 전력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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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31, 2019, 14:12:10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 총괄 모니터링시스템 마련
금융사고 방지 위해 금융사에 ‘책임지는 혁신’ 유도

 

인더뉴스 박민지 기자ㅣ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1일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도모하고 건전한 시장 질서를 세우는 동시에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하겠다”며 “금융감독의 실효성과 금융의 신뢰를 끌어올리는 데 있는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장은 오는 2020년 신년사를 통해 “시스템리스크를 일으킬 수 있는 비대한 가계부채와 한계기업 증가, 불공정거래로 인한 자본시장 질서 훼손 등 리스크 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그는 새해 금융감독 방향에 대해 금융시스템 안정 도모와 건전한 시장질서 확립, 금융소비자 보호를 제시했습니다.

 

윤 원장은 “감독원이 국가의 위험을 관리하는 곳으로서 우리 경제의 다양한 잠재리스크에 맞서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며 “가계부채 총량 관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의 정착 등과 더불어 그림자 금융의 리스크 전이 등도 면밀하게 살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업 신용위험 평가체계를 정비하고 선제적이고 상시적인 구조조정을 추진해야한다”며 “자본시장 리스크 대시보드를 마련해 금융시장 전반과 거시경제 부문의 진단 수단을 보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윤 원장은 아울러 “소비자의 부당한 피해를 초래하는 금융거래와 시장 질서를 훼손하는 행위 등을 엄정하게 대응해 건전한 시장 질서를 확립할 예정”이라며 “특별사법경찰에 부여된 권한을 적극 활용해 공정하고 투명한 시장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금융취약계층을 노리는 불법금융과 보험사기에 대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통해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금융의 디지털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에 '책임지는 혁신'을 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와 포용금융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고수익·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총괄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해 소비자 피해가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적시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사도 소비자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경영진의 책임을 보다 명확히 하고, 내부통제 체계 구축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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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기자 freshmj@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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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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