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Car 자동차

한국지엠, 트레일블레이저 판매에 ‘사활’...“고객 접점 넓힌다”

URL복사

Wednesday, January 22, 2020, 10:01:12

고객 초청 행사·시승 등 대대적 마케팅..중독성 강한 TV 광고도 눈길
국산 소형 SUV 가운데 최대 크기..셀토스·XM3와 삼파전 형성할 듯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한국지엠이 최근 출시한 ‘트레일블레이저’는 회사의 명운을 짊어진 중요한 차종입니다. 한국지엠은 트랙스 이후 7년 만에 배정받은 신차에 한껏 고무된 모습인데요.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한국지엠은 본격적인 내수 판매 회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22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지난 17일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 클럽 크로마에서 트레일블레이저 출시를 기념한 ‘파티’가 열렸습니다. 관심 고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화려한 무대와 함께 트레일블레이저를 선보인 겁니다.

 

이날 가수 선미와 래퍼 창모 등 인기 뮤지션들이 참석해 눈길을 모았는데요. 베스트 드레서 콘테스트,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지엠은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이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요. 현재 방영 중인 TV 광고는 ‘트레일’과 ‘블레이저’ 두 단어의 라임이 반복되는 후크송 형태의 BGM으로 젊은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합니다.

 

 

또, 한국지엠은 홈페이지를 통해 트레일블레이저의 견적 상담을 신청한 고객 가운데 202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할 예정인데요. 계약 및 출고까지 마친 고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특별 프로그램 참여, 애플 와치5, 애플 에어팟 프로 등의 경품을 제공합니다.

 

트레일블레이저 구입을 고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국에서 시승 기회도 마련됩니다. 설 연휴를 앞둔 23일부터 2월 2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에서 전국 전시투어가 열리는데요. 고객들은 투어 현장에서 차량 시승을 신청할 수 있고, 구매 상담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한편,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의 가격은 1995만~2620만원에 책정됐는데요. 국산 소형 SUV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큰 만큼 기아차 셀토스와 정면 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특히 비슷한 가격대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질 르노삼성의 XM3도 잠재적인 경쟁자로 꼽힙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