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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쏘렌토, 판매가격 3070만원부터...복합연비 14.3km/ℓ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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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9, 2020, 09:02:48

습식DCT 탑재해 연료효율 극대화..하이브리드 연비는 ‘15.3km/ℓ’
실내공간 넓혀 ‘준대형급’으로 탈바꿈..사전계약 후 내달 정식 출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다음달 출시할 신형 쏘렌토의 구체적인 가격과 제원이 공개됐습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되는 신형 쏘렌토는 기본 3070만 원부터 판매될 예정인데요. 디젤 모델은 14.3km/ℓ, 하이브리드 모델은 무려 15.3km/ℓ 의 복합연비를 달성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19일 4세대 쏘렌토의 제원 및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다음날인 20일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합니다. 신형 쏘렌토는 사전계약에 이어 다음달 정식 출시될 예정인데요. 쏘렌토는 중형 SUV이지만 차체 크기를 대폭 키웠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연료효율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쏘렌토에 현대·기아차 SUV 최초로 차세대 플랫폼을 적용시켰습니다. 엔진룸을 줄이고 휠베이스를 늘려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신형 쏘렌토의 전장은 기존 대비 10mm 길어졌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난 2815mm를 확보했습니다. 또 대형 SUV에만 탑재됐던 2열 독립 시트를 동급 최초로 적용하고 3열 시트 각도를 조절하는 등 탑승 편의성도 높였습니다.

 

특히 신형 쏘렌토는 국산 최초의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습니다. 신형 쏘렌토의 엔진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등 2개 모델로 구성되는데요.먼저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해 15.3km/ℓ(2WD 기준)를 달성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출력 44.2kW, 최대토크 264Nm의 구동 모터가 맞물렸습니다. 뛰어난 가속력과 동급 최고의 연비를 동시에 구현하고 실내 정숙성까지 높였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입니다.

 

스마트스트림 D2.2 엔진을 적용한 디젤 모델은 현대차그룹 최초로 습식 8속 DCT가 적용됐습니다. 현대·기아차는 지금까지 건식 DCT만 사용해 왔는데요, 습식 DCT는 저출력 차량에만 쓸 수 있고 내구성도 낮은 건식 DCT 단점을 보완한 것이 특징입니다.

 

디젤 모델은 습식 8속 DCT가 맞물려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의 힘을 구현했습니다. 수동변속기 수준의 고효율을 내는 DCT 덕분에 14.3km/ℓ(2WD 기준)의 복합연비를 실현했습니다.

 

 

이 밖에 2차 사고를 방지하는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과 차 안에서 결제하는 기아 페이 등 차별화된 첨단 사양도 신형 쏘렌토의 특징인데요. 기아차는 향후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추가로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 가격(디젤 모델)은 트림별로 3070만~3980만 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입니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3520만~4100만 원 수준인데요. 이 가격은 사전계약 참고용이며, 공식 판매 가격은 출시 후 공개됩니다.

 

기아차 관계자는 “4세대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 및 차세대 파워트레인 탑재로 중형 SUV의 한계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준대형 SUV로 거듭났다”며 “신형 쏘렌토는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상품성으로 혁신적인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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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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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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