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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팔고 핵심사업전력”...‘선택과 집중’ 나선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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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20, 10:03:52

전자결제사업 매각 재원 5G·미디어·콘텐츠 투자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전자결제(PG)사업 매각을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미디어·콘텐츠 등 핵심사업에 주력하는 ‘선택과 집중’에 나섭니다.

 

LG유플러스는 20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PG사업 매각을 위한 분할계획서를 승인했습니다. 전자결제, 부가가치통신망(VAN), 자금관리 사업 등 결제사업 부문을 물적분할 후 ‘토스(Toss)’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에 신설회사 지분 전량을 매각할 예정입니다.

 

매각 금액은 3650억 원입니다. 분할 기일은 올해 6월 1일입니다. LG유플러스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미래핵심사업을 진화시키는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주총 인사말을 통해 “2020년에도 지속 성장을 위해 남보다 한발 앞서 시장과 고객 트렌드를 주도하고 고객관점에 기반한 사업모델과 사업 운영방식으로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고객경험 혁신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헬로비전 인수와 관련해 하현회 부회장은 “LG헬로비전과 함께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쉽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나감으로써 종합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신규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분할계획서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매출 12조 3819억 원, 영업이익 6863억 원, 당기순이익 4388억 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습니다. 또 당기순이익 3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유지해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관은 동영상 없이 음성 연결만으로도 출석을 인정하는 이사회의 결의 방법을 일부 개정했습니다. 기존에는 동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연결해야 했습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개정으로 이사회 참석이 용이해져 경영상 긴급한 의결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외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 엔씨웨스트 최고경영자(CEO), 코웨이 CFO 경력을 지낸 회계·재무 전문가 이재호 후보자를 신규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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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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