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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조선호텔, '그랜드조선'으로 부산·제주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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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1, 2020, 14:05:39

패밀리 타깃 5성급 호텔..부산·제주 각 8월·12월 오픈 목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조선호텔이 2020년 새롭게 선보일 호텔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했습니다.

 

11일 신세계조선호텔에 따르면 ‘그랜드 조선’은 기존 조선호텔의 전통을 이어가면서도 혁신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호텔 경험을 제공하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5성급 호텔 브랜드입니다.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적용해 각각 ‘그랜드 조선 부산’과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로서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됩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은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그랜드 조선의 오픈을 통해 신세계조선호텔의 규모 확장은 물론, 글로벌 호텔 브랜드로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나갈 계획입니다.

 

신세계조선호텔 관계자는 "새 BI(Brand Identity)에는 본격적인 독자브랜드 호텔의 시대를 열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았다"며 "웅장함을 의미하는 그랜드 (Grand)와 조선호텔의 전통성을 이어가면서 한국적인 발음을 고스란히 살린 조선(Josun)을 결합해 ‘그랜드 조선(Grand Josun)’으로 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랜드 조선은 “즐거움의 여정(Journey to Delightful Moments)”이란 브랜드 슬로건 아래 진정한 호텔의 본질을 탐구해 고객이 머무는 동안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수 있는 선제적이고 따뜻한 서비스로 진정한 호텔의 감동을 선사해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랜드 조선은 고객들이 오롯이 삶을 재충전하고, 소중한 경험을 만드는 데 집중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특성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서비스와 투숙 기간 중 지루할 틈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외 액티비티 프로그램, 호텔에서 자유로이 즐기는 선별된 F&B(Food & Beverage)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가장 먼저 선보이는 곳은 부산 해운대의 ‘그랜드 조선 부산’ 호텔입니다. 기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리모델링 작업이 완료되는 오는 8월경 총 330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는 20년 12월 오픈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주 중문단지 내에 있는 그랜드 조선 제주는 기존 ‘켄싱턴 호텔 제주’ 리모델링과 스위트 객실 50실을 추가로 신축해 총 271실 규모의 특급호텔로 운영합니다.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두 호텔은 패밀리 고객을 위해 여유로움을 선사할 키즈 전용 플로어와 특화된 테마의 키즈룸, 대폭 강화된 패밀리형 룸타입 등 키즈 테마 콘텐츠를 호텔 내·외부에서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했습니다.

 

이 외에도 조선호텔의 헤리티지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로비와 라운지 등 공용시설과 뷰를 강조해 실내외 수영장과 피트니스, 사우나 등의 웰니스 시설, 조선호텔의 정통성을 담아 고메의 즐거움을 이끌어갈 식음업장 등으로 새로운 공간의 창조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를 위해 ‘그랜드 조선’ 부산과 제주 호텔은 모두 호스피탈리티 업계의 신진 디자이너로 명성을 떨치며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움베르트&포예 (Humbert& Poyet)가 디자인 설계를 맡았습니다. 프랑스와 모나코 등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대표 디자이너로서 도심과 휴양지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이국적인 해석, 특유의 모던함이 어우러져 시간을 초월한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한채양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는 “신세계조선호텔의 새로운 발돋움을 위한 브랜드로 그랜드 조선을 확정해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부산과 제주에 연내 오픈하게 된다”며 “기존 조선호텔이 가지고 있는 정통성에 대해 탐구하고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공간이자 고객에게 가치 있는 플랫폼으로서 성공적인 브랜드 론칭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신세계조선호텔은 ‘그랜드 조선’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오픈을 위한 조직 개편을 진행해왔습니다. 대표이사 직속의 신규호텔본부 조직을 신설했으며, 전문성을 갖춘 외부 인재 채용에도 적극 나서 신규사업담당을 새롭게 영입하는 등 향후 선보이는 호텔 사업장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를 위한 조직 편제를 단행했습니다.

 

여기에 기존 사업장 내 기능별로 산재해 있던 조직을 본사 조직으로 한데 모아 개별 사업장 운영에서 탈피하고 호텔 브랜드별 시너지를 강화, 통합 운영을 통해 규모의 성장이 가능하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 신세계조선호텔은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본질과 혁신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브랜드를 개발하고 세계적 수준의 호텔 스탠다드를 확립해 차별화된 서비스와 콘텐츠를 제공, 호텔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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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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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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