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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만 원에 코나 전기차 산다...“차량 공유보다 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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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20, 09:06:44

현대차, 전기차 전용 할부 프로모션 운영..최대 55% 유예 및 1%대 금리
개인용 충전기 무상지원 또는 충전카드 지급..“전기차 구매장벽 낮춘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하루 1만 원 미만으로 전기차를 보유할 수 있는 합리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하루 1만 원, 아이오닉은 하루 7000원이면 구매할 수 있도록 한 건데요. 36개월간 차량 가격의 절반 이상을 유예하는 것은 물론, 1%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해주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코나 일렉트릭(Electric)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부담 없이 가볍게(Lite) 구입할 수 있는 ‘엘리트(E-Lite) 할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구매하는 고객들은 선수율 제한 없이 최대 55%까지 차량 가격을 유예할 수 있고 최저 1.9%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특히 할부를 중도해지하더라도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모션이 전기차의 초기 비용 및 할부 납입금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이고 구매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엘리트 할부 프로모션을 이용해 코나 일렉트릭 모던 트림을 구매할 경우, 한 달에 약 30만 원, 하루 약 1만 원을 납입하면 됩니다.

 

코나 일렉트릭 모던의 차량 가격인 4690만 원(개소세 1.5% 기준)에서 55%(2570만 원)는 36개월 할부 기간이 끝나는 마지막 달까지 유예할 수 있는데요. 전기차 구매 보조금 1270만 원(서울시 기준)을 제외한 나머지 가격(850만 원)과 유예금에 대한 이자는 2.5% 저금리(M할부 이용 시 1.9% 금리)를 적용받으면 이 같은 계산이 나옵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N트림을 구매하면 하루 약 7000 원으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중도해지수수료가 없어 자금 사정에 따라 자유롭게 상환이 가능하고, 할부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 차량 대차를 원할 경우 차량 구매가격의 최대 55%까지 중고차 가격을 보장해 주는 서비스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대차는 이 프로모션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개인용 전기차 홈 충전기 무상지원(설치비 별도) 또는 전기차 충전카드(30만 포인트) 중 한 가지를 제공할 방침인데요. 고객들의 충전비 부담까지 덜어주기 때문에 차량 공유 서비스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입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3월부터 전기차 고객들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고전압 배터리 보증, 하이차저 모바일 앱, 전기차 전용 리스/렌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전기차의 품질과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한 고객 케어 프로그램 ‘빌리브(beliEVe)’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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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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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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