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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경찰청과 협업해 실종아동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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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2, 2020, 09:07:58

매장의 계산대·디지털 사이니지서 실종아동 예상 몽타주·정보 게시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이마트24가 경찰청과 손잡고 장기 실종아동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활동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2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이달부터 4800여개 전 점포 계산대 모니터에서 ‘실종 아동 사진’과 ‘정보’를 노출합니다.

 

이마트24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Digital Signage)’(756점)도 실종 아동 찾기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데요. 3개의 대형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사이니지에는 경찰청에서 받은 실종아동 35명의 사진(실종 당시 사진,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과 인적사항, 가족들이 직접 남긴 메시지 등이 영상이 송출됩니다.

 

실종아동의 예측몽타주는 AI를 활용했습니다. 실종 당시 아이 모습, 부모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했습니다.

 

30초 분량인 실종 아동에 대한 영상은 디지털사이니지 광고 중 하나로 송출되며 하루 120회 이상 노출될 예정입니다.

 

디지털사이니지는 매장 고객체류 시간이 가장 높은 카운터 상단에 위치해 있는데요. 고객들에게 실종아동찾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마트24와 경찰청이 함께 진행하는 이번 활동은 실종아동 찾기에 대한 전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심을 이끌어 내 잃어버린 아이를 찾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실제로 매년 국내 아동실종 신고 건수는 증가하고 있는데요.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신고 건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만 5230건에서 2018년에는 2만 1980건으로 44.3% 증가했습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전국 매장의 디지털사이니지와 계산대를 통한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실종 아동 찾기 활동 외에도 이마트24는 지난해 7월 행정안전부와 MOU를 체결하고, 긴급재해/재난 상황 시 구호물품을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등 사회적 안전망 역할도 수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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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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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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