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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가정식 반찬 ‘정기 구독 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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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5, 2020, 10:08:38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 시작..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
당일 조리한 반찬 매주 정기 배송..현대식품관 프리미엄 음식재료로 차별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현대백화점이 가정식 반찬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브스크립션(구독)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 다양한 음식을 맛보길 원하는 소비 트렌드를 겨냥한 서비스입니다.

 

5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압구정본점 등 경인 지역 10개 점포에서 '현대식품관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반찬 정기배송'은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반찬을 한 달 동안 매주 1회씩 정기적으로 배송해 주는 구독 서비스입니다.

 

당일 오전에 조리한 반찬을 집에서 편하게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주 다른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있는데요. 매장에서 판매되는 반찬보다 10~30%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점포별 반찬 매장에 방문해 반찬·국·요리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선택 후 결제하면 됩니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식품관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국 팔도의 특산물과 유명 반찬 브랜드의 조리법을 더해 차별화했습니다.

 

무역센터점·천호점 등 2개 점포에 입점한 요리연구가 이소영씨의 가정식 반찬 브랜드 '리찬방'이 대표적인데요. 리찬방에선 현대백화점 전통식품 브랜드 '명인명촌'의 젓갈을 활용한 김치(겉절이·석박지·물김치 등)나 현대식품관에서 판매하는 정육과 야채를 활용한 볶음 반찬 등을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은 20년 전통 반찬 브랜드 '예향(압구정본점·판교점)', 퓨전 반찬 브랜드 '예미찬방(압구정본점·신촌점·중동점·미아점·디큐브시티)', 가정 간편식 브랜드 '테이스티나인(신촌점·킨텍스점)' 등 점포별 프리미엄 식재료로 차별화한 반찬 정기배송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역센터점·천호점 등 2개 점포에서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를 선보이는 반찬 브랜드 리찬방에서는 매주 ▲반찬 6개·국 1개를 한달(4주) 동안 배송해주는 A세트(12만원) ▲반찬 6개·국 1개·메인요리 1개 구성된 B세트(매주 1회씩 총 4회 배송, 16만원) 등을 판매하며, 화요일이나 목요일 중 고객이 지정한 날에 배송해줍니다.

 

예미찬방 반찬 세트(반찬 4개·국 1개·요리 2개, 12만원)는 매주 월요일이나 목요일, 예향 반찬 세트(반찬 6개·국 1개, 10만원)는 매주 월요일에 각각 총 4회 정기 배송됩니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현대백화점 경인 10개점에서 근거리 배송이 가능한 서울 지역 전체와 성남·일산·부천 등 수도권 일부지역인데요. 현대백화점 측은 향후 반찬 정기배송 운영 점포를 늘리고, 배송 지역도 대구, 울산 등 지방 대도시로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반찬 정기배송 서비스는 매주 다양한 반찬과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집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 어려운 1~2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의 수요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현대식품관에서 판매되는 프리미엄 식재료와 유명 브랜드의 레시피로 차별화해 고객들의 입맛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현대백화점 반찬 매출은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반찬 매출은 2017년과 비교해 5.3% 늘었고, 지난해와 올해(1~7월)의 매출 증가율도 각각 8.1%, 16.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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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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