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GS리테일·홈쇼핑 합병…“온·오프라인 시너지 기대”

URL복사

Tuesday, November 10, 2020, 17:11:37

편의점·슈퍼+TV홈쇼핑·모바일..“유통시장 생존 경쟁에 대응”
합병 시 자산 9조·연간 매출 15조원 규모..내년 7월 출범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GS리테일이 GS홈쇼핑을 흡수합병합니다. 존속 법인은 GS리테일이 되고, GS홈쇼핑은 해산할 예정입니다. 합병비율은 1:4.22(GS리테일:GS홈쇼핑)로 GS홈쇼핑 주식 1주당 GS리테일 신주 4.22주가 배정됩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 양사 이사회는 1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합병 안건을 출석이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당국 기업결합 심사와 내년 5월 개최될 예정인 양사 주주총회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7월 1일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GS리테일 측은 합병 배경에 대해 “디지털 테크 진화, 소비형태 변화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해 고객 라이프 스타일을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통합 커머스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합병이 마무리될 경우 통합법인은 자산 9조원, 연간 매출(취급액) 15조원 규모인 유통기업이 되는데요. 하루 거래량은 600만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리테일은 GS홈쇼핑의 온라인 커머스 역량을 활용해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것은 물론, GS리테일이 보유한 전국적인 점포망과 물류 인프라를 통해 TV홈쇼핑과 모바일커머스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습니다.

 

현재 GS리테일은 전국에 GS25편의점이 1만 5000여개, GS더프레시가 320여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등을 포함한 6개 호텔 등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GS홈쇼핑은 3000만에 달하는 TV홈쇼핑 시청가구와 함께 1800만명 이상이 사용하는 모바일 쇼핑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