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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쇼핑 거래액 3달 연속 14조 원대...음식서비스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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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03, 2020, 16:12:14

코로나19로 실내 생활 늘면서 온라인 거래 비중 증가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10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 8~10월 3달 연속으로 14조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온라인쇼핑 거래 비중이 증가한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3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10월 PC와 모바일에서 발생한 인터넷쇼핑 거래금액은 14조 2445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20.0% 증가한 건데, 다만 증가율은 전월의 27.6%에 비해 다소 줄었습니다.

 

상품군별로 보면 피자, 치킨 등 온라인 주문으로 배달되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1조 5578억원을 기록, 1년 전 대비 71.6% 늘어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일반 음·식료품 43.8% ▲가전·전자·통신기기 39.6% ▲생활용품(38.8%) 순으로 증가율이 높았습니다.

 

전월 거래액과 비교하면 문화·레저서비스는 93.2%, 여행·교통서비스는 25.0% 늘었습니다. 반면 음식서비스는 3.7%, 음·식료품은 19.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7.8%였습니다.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22.9% 증가한 9조 5355억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전체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95.4%를 차지해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는 비중이 나타났습니다. 그 외 가방(80.2%)과 아동·유아용품(76.9%) 등도 모바일쇼핑 비중이 높았습니다.

 

운영 형태별로 보면 온라인 쇼핑몰의 거래액은 10조4천75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2.7% 증가했습니다. 반면 온·오프라인 병행 쇼핑몰의 거래액은 3조7천693억원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5.2% 줄었습니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10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돼 바깥 활동이 생기면서 전월보다는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세가 전월보다는 둔화했다"며 "여행·교통서비스 등의 경우 전월 대비로 증가했지만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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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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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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