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서정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22일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에 대해 올해 미국 통신사 직납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 1만 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다산네트웍스의 미국 자회사인 DZS가 캐나다 광통신업체인 옵텔리언사를 인수하였다”며 “옵텔리언을 통한 Tier 1급 통신사로의 장비 직납이 유력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늦어도 올해 내 미국 통신사 직납이 가능해질 전망이어서 큰 기대를 갖게 한다”라며 “옵텔리언사가 미국 통신사로부터 이미 기술 인증을 받은 상황이고 실제 테스트용 장비 매출도 발생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일본을 통한 실적 회복(일회성비용 제거 기준)이 나타났다면 올해는 미국과 더불어 국내에서 큰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강조하며 더불어 “국내 학내망·공공 와이파이 부문에서의 수주 가능성이 높아 올해 정부 디지털뉴딜 정책의 실질적인 수혜주로 급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대주주 매도 공포감 버리고 적극 매수로 임할 시점”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담보대출 상환 및 투자목적으로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CB 바이백을 통해 18%까지 다산인베스트 지분률이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