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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 NBL 단가 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목표주가 60만원”-하나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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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09:06:58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나금융투자는 10일 금호석유에 대해 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NBL) 단가인하는 감에 근거한 주장이라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9일 장갑업체 말레이 Top Glove의 3분기(3~5월) 실적이 발표됐다”며 “미국의 강제노동에 대한 조사로 판가가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향 판매가 감소했으나 마진율은 64%로 매우 높았다”고 말했다.

 

이는 장갑업체의 판가하락이 마진율 훼손으로 직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며, 원료 NBL 단가인하 압력의 명분도 사라졌다는 분석이다. 중장기적으로 말레이·태국·중국의 장갑 증설이 폭발적이기에 장갑 평균판매단가(ASP) 하락 가능성은 있지만 NBL보다 증설 속도가 더 빠르므로 가격 협상 우위는 NBL 업체에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윤재성 연구원은 “금호석유화학이 글로벌 1위 NBL라텍스 업체임을 감안하면 LG화학의 연간 20만톤 증설 이전까지는 수급 측면에서 강점이 있고 이후에도 가격과 마진 하향 압력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밖에도 합성고무(SBR·BR), 에틸렌프로필렌 고무(EPDM) 수요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며 “수요에 대한 이해와 상황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없는 ‘감’에 근거한 미래의 주장에 대해 경계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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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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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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