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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서롭, 일루미나와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 기술이전 우선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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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26, 2021, 14:07:3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캔서롭(대표 이왕준·황도순)세계 1위 유전체분석 업체 일루미나(Illumina)와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NIPT) 키트인 ‘VeriSeq™ NIPT Solution v2(이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루미나의 VeriSeq는 국내 유일하게 식약처 허가를 받은 체외 진단용 차세대 시퀀싱(NGS) 기반의 태아 DNA 선별검사 키트다. VeriSeq에 대한 임상적 정확도는 태아의 염색체 이수성 및 7Mb(메가베이스) 이상의 부분 결실 및 중복을 선별하는 검사를 받은 단태아 및 쌍태아 임신부로부터 채취한 2300개 이상의 혈장 샘플 평가로 검증된 바 있다.

 

해당 연구에서 VeriSeq는 일반 염색체 이수성을 포함한 불특정 염색체 이상(any anomaly)에 대해 매우 높은 검사 민감도(95.5%)와 특이도(99.3%)를 보였다. 다른 검사방식 대비 1.2%라는 낮은 검사 실패율로 예비 부모의 불안감을 완화해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왕준 캔서롭 대표이사는 “캔서롭은 그동안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 분야에서 약 40만건의 임상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123가지 질환을 선별하는 ‘지놈체크 M 플러스’ 검사를 개발하는 등 국내 산전검사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번에 국내 유일 체외진단기기로 승인된 일루미나의 VeriSeq에 대한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희귀질환, 퇴행성질환 등 다양한 임상유전체 분야에서 일루미나와 전략적 협업관계를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기술이전 우선협약을 통해 캔서롭은 자사의 비침습적 산전선별검사인 ‘지놈체크 M’과 ‘지놈체크 M 플러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하고 국내 NIPT 검사의 문제점인 위음성(실제 양성인데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오는 것)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한 검사 실패율 증가 등의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더욱 안전하고 향상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해외 파트너사와 함께 10여개 국가에 ‘지놈체크 M’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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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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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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