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법인보험대리점(GA) 인카금융서비스(주)가 코넥스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1일 상장을 무사히 마쳤고, 오는 16일부터 실질적으로 거래가 시작된다고 12일 밝혔다. 인카금융서비스 관계자는 “이번 상장을 통해 국내 대표 법인보험대리점으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9년 설립된 인카금융서비스는 생·손보 전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 분석해 판매하는 법인보험대리점(GA)이다. 모바일 자동차보험 가격비교 시스템, 보험통합보장분석 프로그램 등 다수의 특허를 개발해 금융보험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정보기술력과 성자가능성을 인정받아 금융권과 국내 벤처캐피탈로부터 두 차례에 걸쳐 약 20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2013년 네오플럭스와 한화인베스트먼트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올해 2월 네오플럭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로부터 13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11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코넥스 상장 주식수는 총 296만1417주이며, 주식 매매거래는 1주당 평가가격 1만700원으로 개시된다.
최병채 인카금융 대표이사는 “인카금융서비스는 업계 최초 상장한 GA로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자기혁신을 통해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 시키겠다”며 “더불어 경영의 투명성을 갖춘 금융판매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