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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Q 영업이익 1632억원…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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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ugust 13, 2021, 17:08:17

영업이익률 37.8% 달성..재고 확보 위해 제품 먼저 생산
하반기 램시마 미국시장 대폭 확대 등 성장 가속화 전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은 올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3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25%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액은 같은 기간 0.69% 오른 4318억원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12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4% 감소했습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항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램시마 미국 수요 대응, 렉키로나 글로벌 공급 및 트룩시마 재고 확보를 위해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한 결과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셀트리온 측은 “해당 제품들의 전략적인 선(先)생산으로 인한 수익성 저하에도 영업이익률은 37%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회사는 미국 내 램시마의 지속적인 성장과 렉키로나의 글로벌 규제기관(EMA, FDA 등) 허가 및 국가별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성장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유플라이마(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와 램시마SC의 매출이 유럽을 중심으로 본 궤도에 오르는 긍정적인 시나리오도 예상했습니다.

 

현재 셀트리온의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은 유럽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1.8%, 트룩시마 38.3%, 허쥬마 14.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으로 미국 시장 내 점유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는 올해 2분기 기준 17.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TEVA 실적발표 기준으로 점유율 26.9%를 기록하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렉키로나 등의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익 측면에서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ADC, mRNA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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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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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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