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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차車 합리화 방안 ②]“BMW 520d 대차 쏘나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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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8, 2015, 13:11:35

금융당국-국토부, 내년 3월부터 적용방침..경미한 사고에 새부품 교체불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내년부터 모든 차량에 한해 경미한 사고가 나서 겉면만 긁히고, 차량 부품에 손상이 없다면 부품을 새것으로 교체하지 못하게 된다. 예컨대, 가벼운 접촉사고로 범퍼가 긁혔거나 찍혔을 경우 수리과정에서 범퍼역할(충격을 완충하는 역할)을 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도장 수리 등으로 대체하게 되는 것이다.


금융당국은 국토교통부와 올해 말까지 관련 기준을 마련해 내년 3월부터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비업체에 관련 내용을 공문으로 보내고, 자동차보험의 표준약관에도 반영하다는 계획이다.



현재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상 제공하도로 규정한 ‘동종의 차량’을 ‘동급의 차량’을 제공하는 것으로 개선된다. 동급차량이란 배기량과 연식이 유사한 차량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는 동급 차량의 최저 요금의 렌트비를 산정해 지급토록 바뀐다.


기존 BMW 520d 1995cc 차량이 사고가 나서 렌트를 할 경우 같은 BMW 차량을 대여해줬지만, 동급 차량인 소나타, K5 등의 국산차량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된다.


현금으로 미리 지급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도 일부(자차손해에 대한) 폐지된다. 대물과 자차가 섞여 있는 쌍방과실사고에 대해서도 미수선 수리비를 지급에서 제외된다. 미수선 수리비를 이중으로 청구하지 못하도록 시스템도 구축된다.


보험개발원에서 모든 사고차량의 차량파손 부위 사진을 수집해 보험사에 제공하는 ‘이중청구 방지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수리비가 비싼 고가차량의 경우 자기차량 손해담보에 고가차량할증요율을 부과하는 방안도 적용된다. 자동차보험에서 전체 차량의 평균 수리비용보다 건당 수리비용이 120%를 초과하는 차량의 자차보험료에 특별할증요율을 붙이는 것이다.


120~130%를 초과한 경우 3%를 할증토록 적용, 130~140%이면 7%, 140~150%를 넘으면 11%이며, 150%를 초과하면 최대 15%의 할증비율을 적용토록 한다.


국산차로는 체어맨W를 포함해 뉴에쿠스·스테이츠맨·에쿠스리무진 등이, 외산차에서는 아우디 A4와 A6를 비롯해 벤츠(C·E·S클래스)시리즈·BMW(3·5·7)시리즈·토요타 캄리(Camry)·폭스바겐·포르쉐 등이 해당된다. 이들 차량의 경우 자차보험료 평균 4.2%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훈 금융위 보험과장은 “지난 10월에 고가차량에 대한 공청회를 열어 과도한 렌트비와 수리비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번 방안을 통해 고가차량에 대한 보험사기도 근절하고 보험금 누수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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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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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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