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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당도 높은 신품종 ‘소담미 고구마’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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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23, 2021, 13:12:57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토종 고구마 품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농촌진흥청에서 연구·개발한 국내 토종 고구마 품종인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도입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세븐일레븐과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국내 육성 품종 및 지역특화 농산물의 유통·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담미 고구마 도입은 해당 활동의 일환입니다.

 

우선 군고구마 판매 실적이 우수한 전국 20개 점포를 선정해 오는 24일부터 소담미 고구마를 시범 판매합니다. 이후 농촌진흥청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생산량 및 공급량을 확대해 도입 점포를 순차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현재 세븐일레븐의 군고구마 판매 점포는 약 3000점입니다.

 

소담미는 ‘생김새가 탐스럽고 먹음직스럽다’는 뜻으로 전국민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식량작물 신품종 이름 짓기 공모에서 선발된 이름입니다. 소담미 고구마는 농촌진흥청의 관리 및 지원 하에 일조량이 풍부한 해남지역 등 전국 주요 고구마 산지에서 시범 생산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소담미 고구마는 국내에서 널리 유통되는 고구마 품종(베니하루카)에 비해 상품성이 우수하며, 부드럽고 단맛이 강합니다. 평균 당도(29Brix)는 시판되는 꿀고구마와 비슷하며 저장성이 높아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연중 동일 품질의 상품을 출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김정수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MD는 “농진청과 지난 8월 MOU를 체결 후 국내 품종 육성 및 지역 특화 농산물 활성화를 중점과제로 삼아 노력한 결과 세븐일레븐 매장에 소담미 고구마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농가를 살릴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6년 매장에 군고구마를 도입했습니다. 올해 군고구마 매출은 전년 대비 28% 상승하며 세븐일레븐의 겨울철 대표간식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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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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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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