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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역성장 고리 끊고 고객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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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5, 2022, 09:01:42

2022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투자’ 제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 한해 우리 회사의 전략적 기조는 ‘객수 회복을 통한 성장’입니다. 투자가 필요한 곳에는 투자를 하고 경쟁력이 미흡한 부분에선 반드시 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것입니다.”

 

홈플러스는 2022년 경영전략 키워드로 ‘성장’과 ‘투자’를 꼽았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지난 24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서 유튜브 생중계로 ‘2022년 경영전략 보고’를 열고 홈플러스 각 부문별 중·장기 전략과 비전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한해 회사의 전략적 기조로 ‘성장’과 ‘투자’, ‘고객 만족’에 대해 강조하며 “올해는 반드시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브랜드 자산 강화를 바탕을 한 홈플러스의 중·장기 6대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홈플러스의 핵심 중·장기 전략은 △점포 운영 상향 평준화 △대표 카테고리 상품의 혁신적 개발 △적극적인 온라인 사업 확장 △환경 개선 및 미래형 콘셉트 매장 △홈플러스 올라인(All-Line) 통합 마케팅 △활기차고 긍정적인 홈플러스 문화 등 6가지 ‘고객 만족’ 과제입니다.

 

이 사장은 “안타깝게도 홈플러스는 최근 몇 년 동안 고객의 이탈로 인한 지속적인 역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유통환경의 변화도 요인이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기대를 충족시키는데 미흡했다는 점도 저조한 실적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고객이 홈플러스를 경험하는 모든 접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 그동안 떠났던 고객들을 다시 불러오고 홈플러스를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고객층을 창출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는 현재 인천 간석점·송도점 등 주요 점포를 대상으로 새 단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7개 점포를 리뉴얼 오픈할 계획입니다. 리뉴얼 점포는 식품 진열 비중을 더 키운 ‘초대형 식품 전문 매장’으로 꾸미고, 각 상권에 따라 와인·완구·가전제품 등 전문매장을 조성합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도 공격적인 출점과 신선·간편식 전문매장 확대를 통해 성장을 도모합니다. 상품은 고객들이 자주 사는 대표 과일에 대한 직영농장을 운영하고, 소고기 등 정육코너에서의 맞춤형 서비스를 늘리는 등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나섭니다. 

 

또 즉석식품과 밀키트, HMR(가정간편식), 와인 등 코로나19로 인해 성장한 상품 확대와 진열환경 개선도 진행합니다. 온라인 사업 역시 배송경쟁력을 높이고, 매장공간을 활용하는 ‘올라인’(All-Line)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2020년 대비 3배 이상 비용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이 사장은 마지막으로 “25년의 저력을 자산으로 삼아 이 전략들을 2만여 직원과 함께 실행에 옮긴다면 우리 홈플러스는 소비자들의 칭찬을 받는 유통업체, 우리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직원들의 동참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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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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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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