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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창공원앞역 등 수도권 11곳에 1만 159가구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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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26, 2022, 13:01:52

국토부,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 11곳 선정..서울 9곳·경기 2곳
총 도심복합사업 후보지 76곳으로 늘어..가구 규모도 10만으로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 효창공원앞역, 수원 고색역 남측 등 수도권 11개 구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8차 후보지로 선정됐습니다. 정부는 8차 후보지를 통해 총 1만 159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9곳과 경기도 2곳 등 총 11곳을 도심복합사업 8차 후보지로 낙점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도심복합사업 후보지는 총 76곳으로 늘었습니다. 주택 공급 기반 또한 총 10만 가구 규모로 증가하게 됐습니다.

 

도심복합사업은 2.4 부동산대책을 통해 발표된 공공 주도의 주택공급 모델입니다. 도심 내 노후화된 지역을 고밀 개발해 획기적인 속도로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민간 재개발사업 추진으로 발생한 원주민 내몰림, 사업장기화 등의 문제점을 공공이 참여해 보완하고,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및 시공사·인테리어 등에 대해 주민 선택권을 보장함으로써 주민들의 높은 동의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선정된 11곳 가운데 서울권 9곳은 서울 용산 효창공원앞역, 노원 수락산역, 영등포 대림역, 강동 고덕역, 중랑 상봉역, 관악 봉천역 2곳(서측, 동측), 강북 번동중학교, 광진 중곡역 인근 구역입니다. 경기권 2곳은 수원 고색역, 수원 권선 131-1구역입니다.

 

이 가운데 수락산역의 경우 태릉 골프장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대체 부지로 발굴됐습니다. 수원 고색역 남측 등 8곳은 지난해 10월 당정 주택공급 태스크포스(TF)를 통해 발표됐으며 지자체 협의를 거쳐 후보지로 확정됐습니다.

 

 

8차 후보지 중 2483가구로 공급규모가 가장 큰 용산 효창공원앞 구역은 정비예정구역 해제 이후 역세권 사업 등을 추진하다 실패하며 장기간 개발이 정체된 곳입니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더블역세권 입지에 맞게 고밀 개발해 업무·상업·주거가 어우러지는 신 거점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후보지 가운데 10만7000㎡로 사업지 면적이 가장 큰 수원 고색역 구역은 정비구역해제 후 고도제한구역 등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워 개발이 정체된 구역입니다. 사업을 통해 주택 공 229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며 생활SOC 등 기반시설 정비를 바탕으로 주거환경이 개선될 예정입니다.

 

국토부는 8차 후보지에 대해 지자체 협의 등을 거친 뒤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용적률 상향, 수익률 개선 등 사업 효과를 상세 안내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또,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후보지에 대해서도 입지요건, 사업성 등을 분석해 사업추진 여부를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앞으로도 신규 후보지를 발굴하고 후속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뿐만 아니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적극 검토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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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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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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