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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베지라이프’ 출시…비건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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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4, 2022, 10:07:52

채식 간편식 ‘그리팅 베지라이프’ 선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비건(채식주의자)을 겨냥해 자체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채식 간편식 신제품 ‘베지라이프’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베지라이프는 함박스테이크·순두부강된장 해초밥 등 6종으로 고기, 수산물 등 동물성 식재료를 모두 식물성 식재료로 대체했습니다. 콩을 사용한 대체육으로 함박스테이크를 만들었으며 그리팅 공식 온라인몰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그리팅스토어’에서 판매합니다.
 
또 이달 중순부터는 식자재를 공급 중인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B2B(기업 간 거래) 대체육 식재료 ‘베지 미트볼’과 ‘베지 함박스테이크’를 유통합니다. 비트와 파프리카를 사용해 고기의 색감을 내고, 대체육의 단점으로 꼽히는 콩냄새를 최소화했다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현대그린푸드가 비건 식품 사업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채식 소비 인구 증가가 있습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채식 인구는 150만에서 최대 250만명까지 추산됩니다. 실제로 그리팅몰 내 비건 카테고리의 지난달 매출은 지난해 12월 대비 약 5배 늘었습니다.
 
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 12월부터 캐나다 비건 식품 기업 ‘데이야’의 비건 치즈·아이스크림 등 30여종 비건 식품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연내 채식 밀키트 2종을 추가로 출시하고 베지라이프 품목 수도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입니다. 건강 관련 스타트업과 협업해 상품 개발도 검토 중입니다.

 

박주연 현대그린푸드 그리팅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도 그리팅을 통해 고령친화식품뿐 아니라 환자용 식품·비건 식품 등 다양한 케어푸드 식단을 선보일 것”이라며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의 식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기업으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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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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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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