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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 ‘해군 최신형 호위함’ 2척 수주…총 7051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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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7, 2022, 10:10:27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 건조 계약
만점 제시 예정가격의 87% 제시..적격심사 통과하며 수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 자회사인 삼강엠앤티[100090]가 7051억원 규모의 해군 최신형 호위함 두 척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7일 삼강엠앤티에 따르면, 방위사업청과 3500톤급 최신형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해당 호위함 두 척은 길이 129m, 너비 15m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55km/h)의 성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기 위해 대공방어능력과 대잠탐지능력을 강화했으며, 중저속 전기 추진 방식과 고속 항해요 가스터빈 추진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활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평상시에는 소음이 적게 발생하는 전기 추진 방식을 활용해 잠수함의 탐지 위협에서 벗어나고, 유사시에는 가스터빈을 활용해 고속으로 운항할 수 있어 작전 수행 능력 향상이 가능합니다.

 

이번 수주는 가격 30%, 기술 70%의 비중의 경쟁입찰과 적격심사를 통해 진행됐습니다. 삼강엠앤티는 경쟁입찰에서 지난 9월 16일 방위사업청이 만점으로 제시한 예정가격인 8059억원의 88%에 가까운 7051억7000만원(예정가격의 87.5%)을 적어냈습니다.

 

이후 이행실적, 기술능력, 경영상태 등을 평가하는 적격심사도 통과하면서 최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는 "울산급 호위함 3척, 유도탄 고속함 9척, 해양경찰청 경비함 11척 등 최근까지 특수선 20여척을 성공적으로 건조하는 등 역량을 축적해 왔다"며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의 성공적 건조를 통해 국가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와 대한민국 해군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삼강엠앤티는 이번에 수주한 울산급 BATCH-Ⅲ 후속함(3·4번)을 비롯해 지난해 8월 수주한 3000톤급 해경 경비함과 지난해 12월 수주한 3500톤급 호위함 울산급 BATCH-Ⅲ 후속함(2번) 등 배수량 3000톤급 이상의 대형 군함 수주에 대한 성과를 연이어 거뒀습니다. 올해 군함 등 특수선 수주 목표로 정한 6600억원은 이미 초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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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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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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