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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크리스마스’ 마케팅 활발…유통업계 기대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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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26, 2023, 07:11:05

스페셜 패키지에 트리 준비 등 연말 분위기
파스쿠찌·할리스·드롭탑 등 시즌 음료 선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엔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맞는 연말 시즌에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모습입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를 위해 일찍이 트리를 꾸미거나 캐롤을 즐겨 듣는 이른 바 ‘얼리 크리스마스족’이 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는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며 크리스마스 맞이로 분주합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지난 10월 ‘2023 크리스마스 스페셜 패키지’ 2종을 출시했습니다. 스페셜 패키지는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장식품)를 디자인에 적용했습니다. 오리지널에는 빨간색을, 제로에는 녹색 등 크리스마스의 상징적 컬러를 활용했습니다.

 

미리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밀 수 있도록 산타클로스, 폴라 베어 등을 담은 오너먼트 8종도 선보였습니다. 스페셜 패키지 제품 라벨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코카콜라 공식앱 ‘코크 플레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응모 가능합니다.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오너먼트를 랜덤 제공합니다.

 

식품업계는 패키지에도 연말 감성을 담았습니다. 동서식품은 눈꽃 모양의 겨울 한정판 ‘리츠 크래커 스노우’를 선보였습니다. 기존 동그란 형태의 오리지널 크래커를 겨울을 상징하는 눈꽃 모양으로 만들었습니다. 패키지에는 눈이 내리는 듯한 디자인을 넣었습니다.

 

오뚜기는 겨울 시즌을 맞아 ‘진비빔면 윈터에디션’을 한정판 출시했습니다. 기존 진비빔면에 별첨한 컵누들 우동맛 분말스프를 끓는 물만 부어 조리하면 됩니다. 패키지는 기존 진비빔면의 붉은색 디자인에 초록색을 더한 조합으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커피전문점에서도 홀리데이 메뉴를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파스쿠찌는 ‘2023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3종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신메뉴는 베르가못 오렌지 비앙코 골든 라떼, 체리 윈터 드림 티, 라즈베리 윈터 핫초콜릿 등으로 ‘한템포 쉬어가는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했습니다.

 

할리스는 연말 시즌을 앞두고 ‘홀리데이 시즌 메뉴’를 출시했습니다. 홀리데이 돌체 라떼, 윈터 제주 레몬 애플티와 우리 고구마 라떼 3종입니다. 드롭탑은 글로벌 티 브랜드 ‘스티븐 스미스 티’와 손잡고 로얄 클래식 밀크티와 망고 히비스커스티 등 티 베리에이션 음료 2종 선보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팝업이나 이벤트도 있습니다. 투썸플레이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투썸하트 윈터 스탬프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오는 12월 7일까지 투썸하트 애플리케이션에서 총 15개의 스탬프를 완성하면 ‘마이 윈터 붕어빵 메이커’를 선착순으로 증정합니다.

 

하겐다즈는 카페 ‘아우프글렛’과 함께 ‘마이 리틀 피스타치오 트리’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또 신제품 ‘피스타치오 아이스크림’에 트리 콘셉트를 더해 이국적인 풍경의 팝업 공간을 오픈했습니다. 하겐다즈 모형의 오너먼트로 꾸며진 대형 트리들이 아우프글렛 인테리어와 어우러집니다.

 

프링글스는 ‘2023 페스티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페스티브 한정 패키지 구매 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합니다. 파티와 모임에서 프링글스를 즐기는 모습을 촬영한 후 공식 계정을 태그하는 인스타그램 인증 이벤트 등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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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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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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