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줌인 Company/Stock 기업/증권 / 기업/증권

‘한정판 포띠뽀 쌀국수’..GS25, 판매 열흘 만에 재수입 결정

Tuesday, March 13, 2018, 11:03:00 크게보기

베트남 식품 대기업 ‘비폰’표 ‘포띠뽀 쌀국수’ 20만개 한정 판매..여행 구매 필수템
2월 말부터 GS25서 판매 시작해 12만개 팔려..SNS서 바이럴 마케팅 등 폭발적 반응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 평소 쌀국수를 즐기는 A씨는 최근 편의점에서 베트남 현지에서 맛봤던 용기면 쌀국수를 구매했다. 시원한 국물과 더불어 쌀국수 특유의 향까지 비슷해 사먹는 쌀국수와 다를바 없게 느꼈다.양이 조금 부족한 점이 아쉬웠지만, 언제든지 쌀국수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은 만족했다. 

 

GS25에서 지난달 말 출시한 베트남 쌀국수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쌀국수 브랜드를 수입해 편의점 최초로 판매 중인데, 출시한지 열흘 만에 준비한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했다. SNS상에서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바이럴 마케팅'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13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지난 2월 말에 출시한 베트남 쌀국수 비폰(VIFON)의 '포띠뽀' 용기면이 출시 12일 만에 12만개 가량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GS25는 포띠뽀 쌀국수를 20만개 한정 상품으로 수입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핀 후 추가 판매하기로 했다. 예상치 못한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재수입을 협상 중이다. 

 

베트남의 식품 대기업인 '비폰(VIFON)'은 가장 먼저 쌀국수를 제품화해 수출에 나선 회사다. 쌀국수 건면, 인스턴트 쌀국수, 쌀죽 등이 대표 제품으로 베트남 내 64개 대형 유통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생산량의 30%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베트남의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쌀국수 용기면으로 현지인들에게 인기가 높아 용기 쌀국수에서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포띠뽀 쌀국수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 관광객들이 꼭 구매해야 하는 품목으로 꼽히는 제품이다. 

 

쇠고기 맛이나 쇠고기 향을 첨가한 상품이 아니라 실제 쇠고기 레토르트로 깊은 맛을 낸 것이 특징. 전자레인지에 렌지업 할 수 있는 PP재질의 용기로 만들어진 프리미엄 제품이다. 판매가격은 1900원이다. 

 

여기에 SNS상 '바이럴 마케팅'이 판매를 촉진시키고 있다. 쌀국수를 좋아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포띠뽀 쌀국수' 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것. 편의점 음식 리뷰 전문가 B씨는 “현지에서 먹는 쌀국수 맛과 흡사하고, 국물이 시원해 강력 추천한다”고 평했다. 

 

GS25 판매 소식을 접한 이후 일명 '싹쓸이'에 나선 소비자들도 나타났다. 오는 31일까지 '포띠뽀 쌀국수'를 구매하면 유어스 생수를 주는 행사를 진행 중인데, '쌀국수 구매 인증샷'을 남기면서 지역별로 판매처 정보를 서로 공유하기도 했다. 

 

GS25가 준비한 물량(20만개)이 모두 편의점으로 발주되면서 현재 물류센터에 포띠뽀 쌀국수의 발주가 중단된 상태다. GS리테일 담당 MD는 베트남 식품 대기업 '비폰'과 재수입 관련 협상 중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남아 있는 8만개 제품은 편의점에 따라 재고 현황이 달라 구매 가능 여부도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작년부터 면요리 상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면 전용공장을 설립하면서 조리면의 맛과 품질을 높이고, 기술적인 문제로 출시가 힘들었던 상품 개발에 적극적이다. 면 전용 공장 설립 후 스파게티 2종을 출시했고, 김치말이국수, 잔치국수 등도 선보였다. 

 

권민균 GS리테일 라면MD는 “고객들은 항상 새로운 맛과 컨셉의 상품을 원하며,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상품을 도입하고 개발하고 있다”며 “베트남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트남 쌀국수 용기면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Copyright @2013~2023 iN THE NEWS Corp. All rights reserved.



인더뉴스(주)/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서울 아 02788/ 등록일 2013년 8월 26일/ 제호: 인더뉴스(iN THE NEWS)/ 발행인 문정태·편집인 박호식, 주소: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92, 광화문오피시아빌딩 1803호 발행일자: 2013년 9월 2일/ 전화번호: 02) 6406-2552/ 청소년보호 책임자: 박호식 Copyright © 2013~2024 인더뉴스(iN THE NEWS) All rights reserved. / 인더뉴스(주)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단, 기사내용을 일부 발췌한 뒤 출처표기를 해서 ‘링크’를 걸어 두는 것은 허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