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를 이어가고 있는 위메프가 성과와 만족도를 모두 잡았습니다.
2일 위메프에 따르면 지난달 배송상품 거래액이 전월대비 22%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남과 동시에 효율적인 업무로 생산성도 높아졌습니다.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재택근무 만족도 관련 설문조사 결과 89% 이상이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업무 효율성에서도 ‘매우 효율적’ 또는 ‘효율적’이라는 답변이 78.2%에 달했고 ‘비슷하다’는 응답도 16.3%를 차지해 95%가량이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재택근무의 가장 큰 장점으로 출퇴근 시간 스트레스 감소(39.8%)를 꼽았는데요. 일의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23%), 불필요한 대면 업무(회의, 보고 등)를 줄일 수 있는 점(16.7%)이 뒤를 이었습니다.
위메프 관계자는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재택근무 환경을 빠르게 구축했다"며 “한 달 넘게 재택근무 중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긍정적인 효과도 크다고 판단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메프 본사 직원들은 2월 24일부터 6주째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고객센터 직원들은 가상사설망(VPN) 서버 증설과 이중화 구성 등 원격접속 환경을 강화해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습니다. 또 인재 충원 과정에서 지원자의 동의를 얻어 전화와 화상면접을 진행하는 등 ‘언택트’ 프로세스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