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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개편 사과'...배달의민족 "개선책 강구할 것"

Monday, April 06, 2020, 15:04:49 크게보기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최근 논란이 된 수수료 중심 새 요금 ‘오픈서비스’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6일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외식업주들이 어려워진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새 요금체계를 도입했다는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고개 숙여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부 업소가 광고 노출을 독식하는 ‘깃발꽂기’ 폐해를 줄이기 위해 새 요금 체계 도입했지만, 자영업자들이 힘들어진 상황 변화를 두루 살피지 못했다”며 “영세 업소와 신규 사업자일수록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는 개편 효과에만 주목하다 보니 비용 부담이 갑자기 늘어나는 분들의 입장은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즉각 오픈서비스 개선책 마련에 나서겠다”며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분들에 대한 보호 대책을 포함해 여러 측면으로 보완할 방법을 찾겠다”고 했습니다.

 

또 김 대표는 “오픈서비스 도입 후 5일간의 데이터를 전주 동기와 비교 분석 시, 비용 부담이 늘어나는 업주님과 줄어드는 업주님의 비율은 거의 같게 나타나고 있다”며 “데이터가 축적되면 향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 요금 체계를 도입하며 큰 혼란과 부담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불공정한 깃발꽂기 문제해결과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 일을 계기로 외식업소의 매출은 늘고, 이용자들의 업소 선택권은 최대한 보장되는 앱이 되도록 배달의민족을 가꿔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일 배달의민족은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주문 건당 5.8%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정률제로 바꿨는데요. 소상공인들은 금액 제한이 있는 정액제와 비교해 매출 규모에 따라 수수료가 바뀐다는 부담을 감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배달의민족은 오픈서비스의 장점으로 ▲과도한 깃발꽃기·중복노출 해소 ▲영세업주와 신규업주에게 광고비 절감 ▲신규 카테고리에 가게 노출 기회 증가 ▲ 이용자 선택권 강화 ▲전 세계 최저 수준의 수수료율(5.8%)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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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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