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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작년 매출 1751억…'올해는 흑자전환 목표'

Wednesday, April 29, 2020, 11:04:43 크게보기

IPO 대비한 보수적인 회계기준 적용..실질적인 영업익·수수료매출만 집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국내 최초 타임커머스 티몬이 지난해 중단사업손실을 반영한 새로운 기준의 감사보고서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타임커머스를 본격화하며 건전한 매출 구조로 전환하는 체질 개선을 시도한 티몬은 적자 구조였던 마트사업 등 직접 물류 서비스를 과감히 중단하고, 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습니다. 이번 감사보고서에 공시된 손익에는 이러한 사업구조 개편이 반영됐습니다.

 

29일 티몬에 따르면 영업매출 1751억원, 영업손실 753억원은 직접 물류 중단사업손익이 반영된 수치로, 수수료와 기타 광고 등의 순매출만으로 산정됐습니다.

 

티몬은 "직매입매출이 포함된 중단사업손익 반영 전, 기존 일반기업회계 기준상 매출로는 전기(18년) 4972억 대비 35.2% 성장한 672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이 눈에 보이는 매출규모를 포기하면서까지 회계기준을 보수적으로 잡은 이유는 향후 IPO를 준비하며 외형을 키우는 경쟁보다는 수익의 질을 높이며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하겠다는 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것을 보입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손익 개선과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는 구조로 탈바꿈하면서 지난달 업계 최초의 월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고, 이제는 연간 흑자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티몬은 연간 지속 가능한 수익 나는 구조로 간다면, 내년에는 업계 최초의 국내 직접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을 24시간 촘촘하게 운영하며 10분어택, 100초어택 등 기존에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타임매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새로운 개념의 쇼핑 플랫폼으로 변화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영업력을 강화하며 폭발적인 판매량을 담보로 한 좋은 상품을 발굴하고, 파트너와 고객 모두에게 명확한 가치를 주는 선순환에 기반한 구조를 성공적으로 확립했는데요.

 

이 덕분에타임커머스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기준, 타임매장의 특가딜에 참여한 파트너 수는 1~3분기와 비교해 42.4% 증가했으며, 이중 1억 이상 고매출을 올리는 파트너사도 같은 기간 16% 늘었습니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지난해 1년은 앞으로 흑자경영 10년을 위한 환골탈태의 출발 원년이라 할 수 있다"며 "다만 하반기 이후로 급속도로 개선되다 보니 연간 지표로는 담기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라며 올해 첫 흑자전환의 성적표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기업은 수익을 자체적으로 낼 수 있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해야 건전한 투자와 성장이 이어진다고 믿는다"라며 "이커머스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과 수익성에 대한 의심을 신뢰로 바꾸는 일을 티몬에서 반드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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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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